나의 이야기/한학관련

대학경 1

eungi5 2010. 12. 15. 15:09

소학을 읽고 난 다음에는 대학을 공부하게 된다.

지금부터 대학의 내용을 한 항목씩 탑재하기로 한다.

집안의 젊은이들은 모두 명심하고 공부하기를 바란다.

 

 

 

大 學 經

 

1. 大學之道 在明明德 在親民 在止於至善

대학의 도는 명덕을 밝히는 데 있고, 백성을 새롭게 하는 데 있고, 지선에 머무르는 데 있다.

 

 

◎주자의 해석 1

大學者 大人之學也

대학은 어리석은 자의 학문이 아니고 어른의 학문이다.

 

◎주자의 해석 2

明 明之也. 明德者 人之所得乎天 以虛靈不昧 以具衆理 而應萬事者也

명은 이를 밝히는 것이다. 명덕이란 사람이 하늘에서 얻어 허령불매함으로써 천하의 이치(중리)를 갖추어 만사에 응하는 것이다.

但爲氣稟所拘 人欲所蔽 則有時而昏 然其本體之明 則有未嘗息者                           靈신령령,稟줄품,蔽가릴폐

단 기품이 구하는 바, 사람이 욕심으로 가리워지면 곧 때로 어두워진다. 그러나 그 본체의 명은 아직껏 쉬지 않는다.

                                                                                                                                   

故學者 當因其所發而 遂明之 以復其初也

그러므로 학자는 의당 그 발하는 곳에 따라 마침내 그것을 밝힘으로써 그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주자의 해석 3

四端之說- 惻隱之心 仁之端也 羞惡之心 義之端也               羞바칠수,부끄러워함.

辭讓之心 禮之端也 是非之心 智之端也

 

◎주자의 해석 4

新者 革其舊之謂也

신이란 옛날부터 이어져오던 구습을 새롭게 바로 잡는 것을 말한다.

 

言 旣自明 其明德 又常推以及人 使之亦有以去 其舊染之汚也

말하자면 이미 스스로 그 명덕을 밝히고, 또 마땅히 추론해서 남에게 미치게 하여 그로써 옛날부터 찌던 때를 씻게 하는 데 있는 것이다.

 

◎주자의 해석 5

止者 必至於是而不遷之意 至善則事理 當然之極也

그친다 함은 반드시 이에 이르러 옮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지선은 곧 사리가 당연한 것의 극이다.

言 明明德 新民 皆當止於至善之地 而不遷蓋

그 뜻은, 명덕을 밝히고 백성을 새롭게 하면 지선지지에 이르러 옮기지 않게 되고,

必其有以盡 夫 天理之極 而無一毫人欲之私也

무릇 반드시 그로써 저 천리의 극을 다할 수 있어 추호도 사욕이 없게 되리라는 것이다.

 

◎朱子의 註 6

此三者, 大學之綱領也.

이 삼자는 대학의 강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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