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知止而后有定, 定而后能靜, 靜而后能安, 安而后能慮, 慮而后能得.
머무름을 안 뒤에 정함이 있고, 정해진 뒤에 능히 동요되지 않으며, 동요되지 않은 뒤에 능히 안존할 수 있고, 안존한 뒤에 능히 생각할 수 있으며, 생각한 뒤에 능히 얻을 수 있다.
◎주자의 해석 1
后, 與後同, 後放此.
止者, 所當止之地, 卽至善之所在也. 知之, 則志有定向.
머루른다는 것은 의당 머물러야 할 곳, 즉 지선의 소재이니, 이것을 알면 곧 큰 뜻(마음)에 정향(定向)이 생긴다.
靜, 謂心不妄動.
정이란 마음이 망령되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安, 謂所處而安.
안이란 있는 곳이 편안함을 말한다.
慮, 謂處事精詳.
사려란 어떤 일에 즈음하여 지극히 세밀한 것을 말한다.
得, 謂得其所止.
득이란 그 머무를 것을 얻었음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