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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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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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勝感慕
告由祖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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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祖蒙恩
家族無故
早速復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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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在申卯
因由災害
家屋損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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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庭和睦
萬福享有
餘慶綿綿
垂之無窮 |
伏以
竊惟先祖
遺蔭所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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敢昭告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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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次申卯九月乙酉朔二十日甲辰後孫垠基 |
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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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바뀌어 신묘년 구월 을유 초하루 이십일 갑진일 후손 은기 감히 밝게 고합니다.
엎드려 생각하옵건데 오직 선조님의 쌓아 물려주신 음덕에 덮인 바, 가정의 화목과 크나큰 복이 면면히 드리워 다함이 없던차,
신묘년에 재해로 인하여 가옥의 파손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조상님의 은덕으로 가족이 모두 무탈하고 빠른 기간에 주택의 보수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에 감사하는 마음을 이기지 못하여 조선님께 고하고,
소찬을 갖추고 잔을 올리오니 삼가 흠향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