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여의도 벗꽃이 만발했을 때
길을 잘 못 들어 빠져나간다고 고생했지만
그래도 올 해 마지막 봄의 모습이라 생각했었는데
아직 다 피지 못한 무수히 많은 봄 꽃들이 있어
오늘도 참으로 행복합니다.
온 마당, 들. 산 할 것 없이 온통 꽃들의 잔치입니다.
생활이 어려울 때, 머리가 복잡할 때, 심신이 피로할 때,
짝과 함께, 손을 잡으면 더 좋고, 육십대의 여유로움을 즐겨 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화사한 모습을 바라보며
잘 익은 막걸리 한 잔하는 여유도 누리기 바랍니다.
평택의 송신에서.
길바닥에 떨어진 꽃이 너무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