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남실이 다녀갔다.
송탄이란 동네가 원래 오래 된 마을이라 골목길도 좁고,
또 어찌 된 일인지 인근 도로에 학교 이정표가 하나도 없다.
그러지 않아도 길눈이 밝지 않는 남실이 두어 바퀴 돌아서 학교에 찾아 왔다. 무거운 호접란 한 개 들고......
고맙다. 원룸에 들렀다가 점심 먹고 올라 갔다.
며칠 전에는 경하가 전화를 했었다. 월급타면 밥 사러 오겠다고.
경하야, 내 목이 빠진다. 니 밥 얻어묵을라꼬!
'생활이야기 > 생활이야기(2006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 온 다음 봄날. (0) | 2012.04.24 |
---|---|
아버지 다녀 가심 (0) | 2012.03.30 |
새해휘호 (0) | 2012.01.01 |
계단에 문 해 달았다. (0) | 2011.12.29 |
우리 라니한테서 편지 왔다. (0) | 2011.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