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감사하는 마음-'카르마경영'을 읽고.

eungi5 2007. 12. 31. 11:29

 

감사하는 마음

 

아래의 글은 일본 교세라 그룹의 회장인 이나모리 가즈오가 집필한 ‘카르마 경영’이라는 책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그의 회사 경영철학은 ‘세상을 위하여, 사람을 위해 일한다.’라는 도덕경영, 정도경영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지금은 은퇴하여 불문에 귀의하여 탁발승려의 길을 걷고 있는 그의 일상생활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함에 대한 아래 글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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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준비하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어린아이들도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기도의 말이다. 그것은 나의 신앙심의 원형이 되는 말이며, 내 속에 있는 감사의 마음을 배가시키는 말이다. 항상 이 말을 새기면서 누구를 만나더라도, 무엇을 하더라고 좋을 때는 물론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조차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가능한 올바르게 살아가고자 노력해 왔다.

  인생에서 화와 복은 그물과 같이 서로 교차되어 있다. 그러므로 좋은 일에나 나쁜 일에나, 맑은 날에나 흐린 날에나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라. 복이 왔을 때 뿐만 아니라 재난을 당했을 때에도 역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 현재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살게 해 준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품는 것이 정신을 고양시키고 운명을 밝히는 첫걸음이다.

  재난을 당했을 때를 생각해 보자, ‘그것도 수행이니 감사하라.’고 말은 쉽게 할 수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무엇 때문에 자신만 이러한 일을 당하는가 한탄하고 원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람들은 일이 잘 되었을 때나 행운을 얻었을 때에도 감사의 마음을 가질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저 잘 되었으니 다행이라고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그러면서 ‘좀 더 많이’ 요구하며 과욕을 부린다. 감사하는 마음을 잊어버린 탓에 스스로를 불행에 빠뜨리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일이 있어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겠다.’라는 이성적인 다짐이 필요하다. 감사의 마음이 샘솟지 않더라도, 특별히 감사할 거리를 찾아내라, 즉 ‘감사’라고 말할 수 있는 마음을 항상 준비된 상태로 두어야 한다.

  ‘힘든 일이 있으면 성장할 기회를 부여 받은 것이므로 감사하고, 행운이 있으면 더욱 감사하며, 어쩔 수 없어도 감사하다.‘ 늘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의식적으로 자기 안에 준비해 두라.

  감사는 만족에서 생겨나는 것이며, 부족이나 불만에서는 나올 수 없는 마음이다.

  같은 것을 얻더라도 모자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만족하는 사람이 있다. 적은 것에도 ‘만족을 아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많은 것을 얻어도 만족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 불평불만이 끊이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떠한 경우라도 마음이 만족스러운 사람이 있다.

  그러므로 어디까지나 그것은 마음의 문제이다. 물질적으로 어떠한 조건 하에 있더라도 감사의 마음만 가진다면 얼마든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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