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참 이뻐요.
오늘 점심시간, 특수학급의 한 학생이 옆에서 하는 말
‘선생님, 얼굴이 참 이뻐요.’
나이 육십이 다 되어 태어 난 이후 첨 들어보는 말이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특수학급의 학생이라 하면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긍정적이고, 남들을 즐겁게 하는 이런 행동을 하다니.....
그런 것 같습니다.
비장애인인 우리들이 많이 본 받아야 될 거 같습니다.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말이 있잖습니까.
한번 웃어 주십시오. 그리고 따뜻한 말 한마디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그이도 행복할 것이고, 당신도 행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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