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을 하다보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갑자기 좋은 일이 생겼다던지,
생각지도 않은 수익이 생겼다던지,
남의 도움을 받았다던지, 등등
그런데
오늘 선정이와 병기가 다녀갔다.
이 아이들은 참 고마운 아이들이다.
해마다 명절 때만 되면 꼭 와서 인사를 한다.
저희들만 오는 것이 아니고 가족도 같이 와서 놀다 간다.
명절 때만 오는 것도 아니고 틈나는대로 안부를 묻고,
일이 있으면 연락하고, 무어라도 들고 와서 인사한다.
한편으로 고맙고, 이 아이들에게 무얼 어떻게 해 주어야 하나 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오늘도 묵은 세배를 다녀 갔다.
지금 한창 바쁠텐데 와서 인사하고 가는 얘들을 보내면서
참 착한 애들이라 생각을 한다.
무얼 특별히 잘 가르친 것도 없는데....
근 40년 교직생활을 하는 동안 수도 없이 많은 아이들을 담임했었지만,
이 애들만 유독 이렇게 찾아 오곤 한다.
해동하고 날이 좋아지면 가족들을 모두 다 오라고 해서 바베큐파티라도 벌려야 할 것 같다.
이제 이 아이들 나이도 사십대 후반이다.
너희들도 이젠 가정도 챙기고, 건강도 챙겨서 늘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
참으로 감사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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