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정: 낙동- 구미보- 구미(산호대교 부근 리버호텔) 36.9km
어제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22km뛰고 낙동에서 쉬었다.
길을 잘몰라 상주에서 돌아 오는 바람에 기분이 많이 다운되고 25번 국도를 걷다보니 많이 피곤했던 모양이다.
오늘 아침은 발가락을 밴딩하고 부용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까지 싸 가지고 출발하였다.
오늘따라 발걸음이 많이 가벼웠다. 어제 많이 쉬어서 그런가.
낙동에서 출발하여 구미보까지 20km, 구미보에서 구미 산호대교 리버모텔까지 16.9km. 모두 36.9km다.
여태 걸은 하루 거리중 제일 길다.
자전거 타는 사람도 꽤 많은 편이어서 다들 수고한다고 인사하고, 관심을 많이 가진다.
걸음걸음마다 왜 그렇게 고마운 사람이 많습니까.
생각생각마다 왜 그렇게 고마운 사람이 많습니까.
양평에서 태워주려고 차를 세웠던 분
감곡에서 콩우유 두 봉지를 주셨던 돼지국밥 아줌마.
달리는 차를 세우고 과일과 사탕을 주고 갔던 분들
아.
지금은 또 생각이 나네요.
오늘
경우가 저녁을 대접을 하고 갔습니다.
그 놈은 내가 샀어야하는데
좋은 소식을 들어 참 좋 좋습니다.
자,
엄마
오늘은 편안히 주무셔야지요.
감사하다는 말은 자주하는 거 아니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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