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어버이 날

eungi5 2013. 5. 9. 21:33

어버이 날 가족 모임

어제는 어버이 날이었다.

민교수가 성원이도 온다고 연락이 왔다.

방학을 맞아 귀국하는 것이겠지만 날짜가 딱 맞았다.

할매가 엄청 좋아하실 것 같다. 워낙 착한 녀석이니.... 작년 8월에 갔으니 벌써 해를 넘기고 아홉달 만에 오는 건가.

오후에 점심을 먹고 신실이네 가족과 함께 당산동으로 향했다.

요즘은 늘 임진강길로 다니지만 이젠 습관이 되어 다른 길로 못 다니겠다.

통행하는 차가 적어 고속도로가 따로 없다. 90km, 80km 정속주행이 가능하니 연료도 아끼고, 시간도 많이 절약된다.

 

큰 집에 도착하니 우리가 제일 먼저 도착했다.

오후 5시쯤 되니 성원이 식구가 도착하고, 이어 대전 동생가족도 도착한다. 7시쯤 해서 형님이 오시고, 남실도 와서 자주 가는 칼국수 집에 가서 보쌈과 아구찜으로 저녁을 먹고 왔다.

어른만 열셋이고, 애들이 셋이니 모두 열여섯이 모였다.

큰 집에서 계속 집어 먹었더니 배가 불러 몇 젓가락 먹고 말았다.

9시쯤 해서 식사를 파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형님과는 오우정 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어버이날, 어머니 즐거우셨는지 모르겠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