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별려다 갑자기 날을 잡아 춘천을 다녀오게 되었다.
교육대학을 다니면서 다정하게 지내온지 벌써 40년이다.
생활하는 곳이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자주 보지는 못했지만 항상 맘은 곁에 있다.
주변에 많은 친구들이 있지만 소헌처럼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생활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애들 다 잘 자랐지.
생활 탄탄하지.
여행 자주 다니고, 두 내외가 스포츠 만능이지.
처음엔 테니스, 스키만 좋아하더니 요즘에는 아니 십여년전부터 골프에 입문하여 파게임을 한다니
참 대단한 친구다.
가만히 보면 부모나 애들이나 모두 입지전적인 가족이다.
애들 이야기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영은이는 강릉의 고등학교에서 수학교사로 재직중이고,
영무는 카이스트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두산의 연구소에 과장으로 채용되어 생활하고 있단다.
아직도 누구든 잘못된 행동을 그냥 보아 넘기지 못하는 소헌.
자네 같은 사람이 있어 우리 사회가 이렇게 유지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제 한2년 남았다니 뜻깊게 교직생활을 마무리 하기 바라네.
영무가 카이스트 우주항공분야 박사학위 수여하고 가족 촬영한 모습.
저녁 itx로 춘천에 갔다가 닭갈비로 저녁 식사하고 자고 가라는 것을 뿌리치고 그냥 올라 왔다.
집에 도착하니 새벽 1시가 다 돼간다. 많이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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