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을이다.
이 때쯤이면 안식구 제일 바뿌다.
쪼끔씩 늦잠도 자던 사람이 먼동이 뿌여먼 냅다 일어나 가방 한개 들고 나간다.
한 일주일 자리 비웠다가 돌아오면서 제일 걱정하는 기,
'아이구 밤 다조가게따.'
어제 오자말자 가방한개 들고 올라가더니,
오늘 새벽에 또 올라갔다 오셨다.
어제 꺼는 아아들 줘 보내고, 오늘 꺼는 다라이로 꽤 된다.
인자 진짜 가을인가보다.
마당에 국화꽃이 활짝 폈다. 예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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