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실이 산청한약엑스포 노래를 하더니 결국 하루 전에 끝나버리고,
새애기의 추천으로 대원사로 방향을 바꾸어서 둘러 보기로 했다.
참 잘 갔다.
계곡이 죽인다. 아주.
이렇게 깊은 지리산 계곡에 자리 잡은 대원사.
마침 월요일이어 사람도 거의 없어 여유롭게 둘러 볼 수 있었다.
좋은 가족 여행이었다.
大源寺 柱聯 몇 수
何事西風動林野
어디서 바람 불어 나무를 흔드는가.
寂寂寥寥本自然
고요하고 쓸쓸한 게 원래 자연인 것을.
山堂靜夜坐無言
고요한 밤, 절집에 말없이 앉았더니
山靑水碧鏡中痕
푸른 산, 맑은 물도 오히려 흉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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