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미가 활짝 폈습니다.
麗姬이야기
일반적으로 사람은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힘든 일을 견디며, 이기며, 또는 포기하며 그렇게 살아갑니다.
어떤 이는 항상 그늘 진 얼굴로 살아가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늘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기도 합니다.
왜 나는 이렇게 되는 일이 없을까?
아 이런 좋은 일이 내게 오다니!
매일매일 사람에게는 이렇게 저마다 다른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나 자신도 무슨 힘든 일이 그렇게 많았는지, 늘 얼굴을 찡그리고 지낸 일이 많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기억도 나지 않는 일들인데..........
그러나 이미 일어 난 일을 돌릴 수 도 없고 마음으로 괴로워하기도 한 날이 참 많았습니다.
그럴 때 늘 마음으로 자위를 삼은 이야기가 歲翁之馬의 교훈이었습니다.
집에서 기르던 말이 국경을 넘어 가서 아쉬워하고,
그 말이 많은 세끼를 데리고 왔을 때의 즐거움,
또 그 말을 타다 낙마하여 아들이 다리를 다쳤을 때의 괴로움
전쟁이 일어 났는데 장애로 인하여 전쟁에 나가지 않게 된 행운,....
뭐 이런저런 일이 생겨도 이웃은 걱정도 많이 해주고, 칭찬도 많이 해 주지만 歲翁은 일희일비하지 않았습니다.
옛날 중국에 애艾라는 나라가 있었는데, 封人이라는 微官의 딸 麗姬가 있었습니다. 晉나라가 쳐들어와서 여희는 포로로 끌려갑니다. 얼마나 서글펐겠습니다. 그러나 晉의 王 獻公의 눈에 들어 왕비가 되고 기름진 고기를 먹게 되면서 포로로 끌려 올 때 왜 그렇게 울며 슬퍼했을까 하고 뉘우쳤다고 합니다.
지금 주변에 힘드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이 일이 나중에 어떤 일로 발전할 지는 지금 누구도 모릅니다.
살아가면서 오로지 좋은 일만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만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이만하기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엄청나게 좋은 일이 있을 때는 항상 근신하고 몸조심하여 나중에 혹 올지 모를 좋지 않은 일을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평소 생활속에서 좋은 점을 많이 보려고 노력하여 하루하루를 건강하게 보내는 것, 그리고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생활하는 것,
이렇게 더운 날을 보내는 좋은 피서법이 되지 않을까요.
지금 내 옆에 당신이 있는 것을 감사하고,
이 순간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는 것을 감사하고,
............
세상에 감사할 일이 이렇게 많은데.....
FM 라디오에서 좋은 음악에 울려 퍼지는 오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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