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화진포콘도 2박으로 예약을 잡아 놨단다.
그러지 않아도 두 내외가 마주 않아 애들 보고싶어 했었는데 잘 됐다.
26일 합창연습을 마치고, 29일 연습 사이 2일 동안 다녀 오기로 했다.
27일 아침에 출발해서 고성 오호리 사택에서 애들 태우고 화진포로 향했다.
화진포는 벌써 두어번 다녀 왔는데, 그때 다녀 온거는 단체로 갔었던 경우고
가족끼리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콘도가 동해를 향해 탁 트였다. 시원하다.
한 25평정도 되려나. 군에서 운영하는데 시설이 꽤 괜찮은 편이다.
하루 이용비가 4만원에서 7만원정도 되는 거 같다.
자리를 잡아 놓고, 해양박물관, 자연사박물관을 다녀 오니 벌써 저녁때가 다됐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대진항보다 거진항이 더 가깝고 좀 큰 것 같아 그쪽으로 가서
회를 떠와서 콘도에서 먹기로 했다.
두살, 네살 애들 데리고 식당가서 식사하는 거는 당분간 불가능할 거 같다.
지난 번에도 느낀 것이지만
서울이나 다른 곳에서 먹었던 생선회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다.
뭐 꼭집어서 표현하기가 쉽지 않지만,
소주 한 잔과 같이 먹으면 쫄깃쫄깃한 맛이 입에 착 달라 붙는다.
8만원짜기 한 접시 뜨 왔는데, 다 먹지 못하고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콘도에서 김일성 별장쪽을 바라 본 동해모습
제주도 보다 규모가 좀 작긴 하지만 아쿠아리움이 잘 갖추어져 있다.
콘도 앞 정원에 재두루미 조각등을 만들어 두었다.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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