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무우가 엄청(?) 잘됐다.
왠만한 놈 크기가 내 장단지보다 굵다.
집에서 무우를 많이 먹기에 배추보다 좀 많이 심었는데, 작년부터 무우농사가 정말 재밌다.
내년 봄에 먹을 놈은 땅속깊이 묻고, 겨울동안에 두고 먹을 것은 하우스 안에 얼지 않게 묻었다.
무우도 무우지만 특히 시래기도 좋다.
창고에 줄을 치고 매달아 놓고 내년 봄까지 두고두고 먹는다.
다음 주에 김장 담근다니 올해도 이젠 거의 마무리되는 모양이다.
김장 맛있게 담아서 애들에게도 보내고, 형제들과도 갈라 먹어야 겠다.
요놈들은 내년 해동할 즈음 먹고.
하우스 안에 요놈들은 겨울동안에 먹어야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