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해외여행이야기

하롱베이, 앙코르왓 2일차

eungi5 2015. 3. 26. 10:37

3월 19일

아침 식사 후 하롱베이 선착장으로 향했다. 작은 모터보트들이 수십대가 줄지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어제까지만 해도 안개가 끼어 관광하기에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맑게 게이고 기온도 높지 않아 최적의 날씨란다.

자연의 오묘한 조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세계에 많이도 있지만, 하롱베이도 그 중에 한 곳으로 꼽힌다. 히안하게 생긴 섬들이 삼천여개가 보석들 뿌려 놓은 듯 펼쳐져 있는데, 정말 장관이다. 대부분 무인도지만 그 중에 40여개는 사람이 거주한다고 한다.

동굴을 통해 작은 배로 들어가 보면 그 안에 별세계가 펼쳐지는 곳이 여러 군데이다.

대문바위, 키스바위, 소련의 우주비행사의 이름을 딴 티톱섬, 석회동굴 등 다양한 섬들을 구경했다.

배 위에서 먹는 선상 씨푸드 점심식사도 꽤 먹을 만했다. 추가 요금 개인당 10불씩을 더 냈더니 돔회를 만들어 왔다. 이웃 부부가 싸 온 두꺼비 한병과 같이 곁들여 맛있게 먹었다.

하롱베이는 바다 냄새가 없고, 갈매기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섬들로 둘러 쌓여 있기 때문에 파도가 하나도 없는 정말 잔잔한 호수같은 바다이다.

배들이 수도 없이 운행이 되는데 그 중 많은 수가 우리 관광객이다. 비용이 싸기도 하지만 우리 국민의 생활수준이 그만큼 나아진 탓인 것 같다.

현지식으로 저녁을 먹고 이웃 호텔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수상인형극을 관람하고 호텔에 돌아와서 쉬었다.

 

하롱펄호텔 로비

킨차오선착장

유람선내부

베트남 화폐에 도안으로 사용된 대문바위

키스바위

메콩 석회 동굴 입구

친구처럼 지낸 부부팀

씨푸드와 돔회로 점심식사

수상인형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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