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들어서면 시간이 나지 않을 거 같아 4월말에 다녀 오기로 했다.
아침에 애들에게 줄 거, 이거저거 잔뜩 싣고 출발해서 도착하니 12시 반.
가볍게 점심을 먹고, 역시 가자미 낚시에 나섰다.
너울성 파도가 넘실대는데, 대번에 멀미 증세가 난다.
그래도 가자미 잡을 욕심에 꾹 참고 출항.
역시 안식구가 재빠르다.
몇 마리 잡을 동안에 헛수고만.
지난 번부터 감을 잡지 못해 요행수로만 몇 수 했는데, 차츰 요령이 생긴다.
요령이 생기니 고기가 연달아 올라 온다.
재밌다.
한 30수는 했으리라.
멀리가 나서 도저히 더 못하고 한시간정도하고 돌아왔다.
껍질을 까고, 회를 치니 도시락 3개가 가득하다.
횟집에서 먹으려면 몇 십만원어치는 됐을거다.
저녁때 실컷 먹고, 신서방은 아침에 도시락 한개량을 다 먹었다.
파인비즈콘도의 온천원탕에서 목욕을 하고- 사람 없고, 시설도 좋고, 물도 좋고..... 제일 좋은 온천이다.
점심은 부부횟집 물회를 먹고 돌아 왔다.
다음 부터는 낚시가 참 재미 있을 거 같다.
애들도 잘 크고 있다.
귀여운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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