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고성다녀옴
6.3
신서방이 낚시를 한다니 천산 주말을 택해 애들보러 가기로 했다.
마침 자당께서 오셔서 같이 강원도행.
인원이 많아 콘도를 얻어야하는데 연휴로 이미 만원이라 민박을 얻은 모양이다.
첫날 일정이 온천을 하고 오리고기를 구워먹는 일정이었는데, 온천은 뒤로 미루고 신서방 퇴근하고 오르바베큐를 해먹기로 했다.
저녁에 웬 바람이 그렇게 부는지 저녁 식사도 겨우 했지만 내일 낚시를 할 수 있을런지가 더 걱정을 하면서 저녁을 지냈다.
다음날
오전에 파인리즈리조트 온천을 갈 계획이었는데, 낚시하고 난 다음 가기로 하고 늦은 아침을 먹고 빈둥대다 부부횟집 물회를 먹고 오후 1시에 가자미 낚시를 나갔다.
그냥 나가면 8만원.
지난 번에는 두 내외가 나가며 8만원 줬는데, 그날은 그래도 3사람이 나가니 훨씬 절약이다.
나가기 전에 교육을 시켰지만 신서방이 제법 센스가 빠르다.
전에는 둘이서 도시락 3개를 잡았는데, 이번에는 훨씬 많다. 도시락 네 개가 꽉찼다.
낚시후에 리조트 온천에 가서 원탕온천 실컷하고 돌아왔다.
파인리즈온천은 깨끗하고, 시설좋고, 물좋고.... 늘 맘에 든다.
저녁에 와서 회로 막걸리를 실컷 먹었는데도 3개 밖에 못먹었다.
마지막 날,
아침에 라면에 어제 남은 회를 넣어 아침 해장을 잘 했다.
신서방 배웅을 받고 낙안재로 출발해서 진주애들이 와 기다리는 집으로 출발했다.
연휴지만 거꾸로 다니는 출행이라 차가 막히는 일은 없었다.
한 이주일, 연서 가원이 그리고 또 태원이,
얘들하고 재미있게 잘 지낼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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