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 연습을 하고 귀가하니 시간이 11시가 넘었다.
잠든 줄 알았는데, 낮에 따 온 보리수를 담그고 있다.
올해는 오디도, 앵두도 따지 못하고 윗집에서 따온 보리수가 처음 담그는 거다.
물에 씻어 잘 건조한 뒤 보리수 넣고, 설탕 넣고, 보리수 넣고, 설탕 넣고.....
한병 가득히 채웠다.
애들이 왔을 때는 애들 손잡고 보리수 따 먹으러 다녀 오기도 했는데.
내년에는 보리수 액기스를 맛볼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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