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안식구 여형제가 왔을 때 처제가 살찐이가 다친 것 같더라고 해서 조금 다쳤겠지 했었는데,
오늘 보니 상처가 엄청 크고 벌써 새살이 나고 있다.
보니 개에게 물렸는지, 산돼지에게 물렸는지 아마 당시에는 고통이 엄청 컸을 것같다.
주인이라고 고양이 두마리가 돌아다니기만 하면 잘 있구나 했었는데, 주인이 껍데기다.
안식구가 잡고, 내가 소독하고 스테로이드 연고 바르고..... 뒤 늦게 난리를 부렸다.
저한테 헤꼬지하는 줄 알고 뺑소니를 치고 한참 실겡이를 했다.
아이구, 말을 못해 그렇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지금도 밖에서 안식구하는 말
아이구 살찐아 얼마나 아팠니..... 하며 달래고 있다.
알아듣지는 못해도 지 이뻐하는 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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