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살찐이 부상

eungi5 2016. 6. 29. 12:19

지난 주, 안식구 여형제가 왔을 때 처제가 살찐이가 다친 것 같더라고 해서 조금 다쳤겠지 했었는데,

오늘 보니 상처가 엄청 크고 벌써 새살이 나고 있다.

보니 개에게 물렸는지, 산돼지에게 물렸는지 아마 당시에는 고통이 엄청 컸을 것같다.

주인이라고 고양이 두마리가 돌아다니기만 하면 잘 있구나 했었는데, 주인이 껍데기다.

안식구가 잡고, 내가 소독하고 스테로이드 연고 바르고..... 뒤 늦게 난리를 부렸다.

저한테 헤꼬지하는 줄 알고 뺑소니를 치고 한참 실겡이를 했다.

아이구, 말을 못해 그렇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지금도 밖에서 안식구하는 말

아이구 살찐아 얼마나 아팠니..... 하며 달래고 있다.

알아듣지는 못해도 지 이뻐하는 건 알겠지.




'생활이야기 > 생활이야기(2006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자 가져왔다  (0) 2016.07.09
재경일칠회 여름여행 계획  (0) 2016.07.01
보리수 담그기  (0) 2016.06.29
이웃에서 자두를 가져왔다.  (0) 2016.06.28
장맛비 처음 내린 날  (0) 2016.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