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하고 오다 생각하니 골리수 판매한다는 광고를 한다.
혹시 우리 집에도 골리수가 나올까하고 철물점에서 600원주고 비닐호스를 구입해서 구멍을 뚫고 호스를 꽂았다.
아니나 다를까. 나무의 액이 똑똑 흘러나온다.
고것참. 해발 몇 백m는 되어야 나온다더니 헛말이었던 것 같다.
하나를 장치해 놓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우리 집에 단풍나무가 여러 그루가 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단풍나무액도 먹을 수 있단다.
하기야 골리수나무도 단풍나무과이니.
다시 철물점에 가서 4개를 더 사와서 꽂았다.
얼마나 나올런지는 몰라도 이게 골다공증에 좋다니 안식구에게 먹여봐야 겠다.
재미있다.
이런 재미로 촌에 사는 거 아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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