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내여행관련

일하의 합류(십팔일차. 5.12. 속초 해맞이공원- 고성 가진항)

eungi5 2017. 5. 14. 14:33

오늘은 이번 여행의 마무리 2일전에 해당하는 날이다.

애들 집에서 자고 매일 출발하는 시간에 맞게 속초의 해맞이공원에 애들이 데려다 주었다.

집을 나서는데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는 산이 온통 아카시아꽃이다.

아침 출근할 때 이런 향기를 맡으며 나서는 사람들은 참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속초의 상징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

산과 일출과 파도와 고기를 형상화 한 것.

 

속초 해맞이 공원에서 사위와 함께

딸과도 같이

 

속초 대포항

 

 

 

 

 

 

 

 

 

 

 

 

 

 

이곳이 잘 알려진 아바이 마을. 청초호주변. 갯배를 타진 못했다.

 

 

 

 

 

 

 

 

 

 

 

속초의 영랑호수 호수주변이 약 7km.

주변 경관도 좋고, 운동하는 시민들이 활기찬 호수.

이런 좋은 자연이 주변에 있다는 것.

참 큰 복이다.

서울에서 아침 첫차로 대학동기가 내려와 영랑호에서 합류했다.

한 이틀 심심치 않게 됐다.

 

 

 

 

 

 

 

 

 

 

 

 

 

 

 

 

 

 

 

 

 

속초를 지나고 드디어 마지막 기착지 고성에 입성했다.

고성의 팔경

1. 건봉사, 2. 천학정, 3. 화진포, 4. 청간정, 5. 울산바위, 6. 통일전망대, 7. 송지호, 8. 마산봉설경

청간정 콘도앞. 바다를 배경으로....

청간정의 편액은 우암선생의 글씨이고,

역시 관동팔경이 제일경이며, 이 정자에는 우남과 최규하대통령의 글씨가 걸려 있다.

위 사진의 글씨가 바로 우남 이승만대통령의 휘호이다.

아침으로 어떤 날에는 컵라면 한개먹고 출발하는 날도 있는데,

오전에 한 20여km를 걷고나면 정말 땀도 많이 나고 시원한 냉면 생각이 절로 난다.

오늘은 봉포항에서 막국수를 곱배기로 먹었는데, 말 그대로 꿀맛.

 

이곳에서 해파랑길과 평화누리길이 만난다.

평화누리길은 강화와 고성을 잇는 길. 휴전선을 따라 걷는 길.

 

 

청간정과 조금 떨어진 곳에 천학정이 있다.

어딜가나 수백년 나이의 해송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백도해변. 섬의 바위가 흰색이라 붙여진 이름.

 

 

송지호. 철새관망탑이 있다.

애들 사는 집이 이 근처인데,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준비해왔다.

응원으로....

 

 

 

 

 

 

 

고성의 민속마을인 왕곡마을.

여러가지 민속자료가 잘 갖추어져 있단다.

 

수물개바위.

이 두 바위 사이로 뜨는 일출이 장관이란다.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가진항구. 조그만 포구이다.

오늘과 내일은 청간정콘도에서 묵게된다. 애들이 예약을 해 둔 모양이다.

이미 지난 얘기지만 애를 한 여덟을 키워 팔도에 두고 유람을 다니면 좋았을 거 같은데....

 

오늘의 일정

속초해맞이 공원, 등대전망대, 장사항. 청간정, 천학정, 능파대, 삼포해변, 철새관망타워. 가진항.

총 41.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