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광덕산(14번째)

경기도 가평과 포천에 100명산이 주로 모여있다.

화악산, 명지산, 명성산 등등

백운계곡 주변에 산들이 주로 모여있다.

오늘은 백운계곡 정상의 광덕쉼터에서 출발하는 광덕산을 등산한다.

높이가 1046.5m. 산행하기에 적당한 산이다.

아침에 쉼터에 도착하여 출발한 시각이 10시쯤.

출발지의 이정표에는 정상까지 약 2.5km 라고 적혀있다.

이정도면 2시간도 걸릴 것이 없는 거리다.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은 등산로는 낙엽이 발목을 덮는다. 잦나무, 전나무 숲쪽에는 솔잎이 카펫처럼 깔려있다.

나중에 내려올 때는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겠지만 오르는 길은 참 편해서 좋다.

낙엽은 이미 다 지고, 길 옆 응달에는 서릿발이 벌써 자리를 잡았다.

벌써 한 해가 다 갔다.

출발하는 쉼터지점이 워낙 고도가 높아서 그렇겠지만 1시간 정도에 정상에 도착했다.

혼자만 산행을 한 줄 알았더니 선행자 3명이 있다. 다행이다. 인증샷이라도 찍을 수 있겠다.

보아하니 한 사람은 사진 작가인 모양이고, 나머지 두사람은 부부로 보이는데, 산행을 참 많이 한 듯하다.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사과 반쪽 먹고 바로 하산을 했다. 11시 조금 넘은 시각에 점심을 먹기도 그렇고....

하산 하니 12시 20분경.

1000m가 넘는 산행을 했는데 이렇게 빨리 하산 하기는 처음이다.

오늘은 혼자 산행을 했기에 집에 가서 점심 먹고, 같이 샤워하고 와야 겠다.

집에 도착하니 1시가 조금 넘었다. 오늘은 참 편한 산행이었다.

오늘의 등산

거리: 왕복 약 5km

시간:  왕복 1시간 45분정도.

경로: 광덕고개 쉼터- 광덕산- 광덕고개 쉼터

 

지금까지 오른 100대명산

1. 설악산(1708m. 2017.7.20.)

2. 화악산(1446m. 8.2)

3. 북한산(836m. 8.7)

4. 청계산(582m. 8. 19.)

5. 관악산(629m. 8. 26)

6. 북악산(342m), 인왕산(338m) (8.31)

7. 불암산(508m. 9.7)

(해외여행으로 이십여일 산행을 못했다.)

8. 수락산(638m. 10.2)

9. 감악산(675m. 10.6-추석명절 기간. 혼자서)

10. 유명산(862m. 10. 9)

11. 명지산(1267m 10.16)

12. 상봉 1244m. 신선봉 1204m(10.21)

13. 명성산(923m. 10.26)

14. 광덕산(1046.5m. 11.11)

 광덕고개 등산로 입구

 

 솔잎 카펫

 

 

 올 첫 서릿발

 발목을 덮는 낙엽

 

 이웃 봉우리 위의 천문관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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