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명산 순례

전북 완주 대둔산 21번째

eungi5 2018. 2. 18. 15:14

아침 기상은 5시도 전에 했지만 도봉산 7시에 맞출려다 밍기적밍기적.. 거르다

버스 놓치고.... 태능에서도... 건대입구까지 혹시 모르니 와 보라는 대장의 말을 듣고 갔더니

3분 지각하고 버스를 탔다. 아이고...


3시간 조금 더 걸리는 동안 거의 잠만 자고.

'좋은 사람들'산악회는 아직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겨우 대장과 겨우 한두사람 정도.


알려지기로는 대둔산은 참 이쁜 산이라더니 명불허전.

용문골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깔딱고개다.

정상까지 2.2km 라는데 2시간도 걸리지않아 정상에는 도착했다.

원래 산행 경로는 케이블카쪽으로 가게 되어 있었는데 혼자 앞사람을 따라 가다보니 남들 따라 온 모양이다.

금강, 삼선구름다리를 건너지 못하고 바로 마천대로 올라갔다. 아쉽다.

그래도 칠성봉전망대를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정상에는 다른 산과 달리 표지석이 없고, 웬 개척탑이라고 금속으로 만든 탑이 떡 있다.

어울리지 않는다.

잠시 쉬고 바로 하산한다. 도중에 점심은 간단히 먹고.

그래도 구름다리 한개가 남아 있어 다행이다.

군지구름다리. 이쁘게 만들어 놓았다.

이곳은 높아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다.

구름다리에서 내려오는 길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참 이쁘다. 3백수십계단도 잘 만들어져 있고.

수락폭도도 얼음으로 덮혀있었지만 여름이라면 참 좋았겠다.

바위 밑의 고드름 덩어리도 볼만하고.

수락주차장 가까이 6.25 승전탑이 있었다. 둘러보지 못했지만...


마천대. 하늘과 스킨십한다는 뜻인가....


오늘의 산행

대둔산  879m

코스: 용문골-신선암-칠성봉전망대- 마천대-군지구름다리- 수락폭포- 승전탑-수락주차장   8.5km

시간: 3시간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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