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31
길고양이 두 마리.
우리집 살찐이가 떠나고 난 다음 고양이를 입식하지 않았는데, 마을의 길고양이 몇 마리가 와서 데크에 앉아 야옹댄다. 남아 있던 사료를 줘 버릇을 했더니 몇 마리가 거의 매일 다녀 가신다. 오는 것이 고마워 사료를 준다. 덕분에 쥐가 없다.
오늘도 누렁이가 먼저 와서 한 그릇 주었더니 조금 있다 검정이가 왔다. 검정이가 먹는 동안 누렁이가 옆에서 지켜 보고 있더니 검정이가 먹고 떠나니 누렁이가 그릇을 차지하고 남은 거 다 먹는다. 기다려 주는게 이뿌다. 누렁이는 늙은다리가 되어 이미 목소리도 맛이 간지가 오래되었다. 그래도 배 고프면 오너라. 와서 밥 먹고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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