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닭장 물공급기 열선 설치

eungi5 2023. 11. 11. 20:49

닭장 물공급기 열선 설치

닭을 새로 입식하고 처음 맞는 겨울. 아침에 물 공급기가 꽁꽁 얼었다. 작년에 구입해 둔 열선을 보관해 두었었는데, 마침 오늘 열선을 설치해야겠다 생각하고 어떻게 할지 이리저리 생각해 보았다. 나무에 설치할까. 철판에 설치할까, 생각하다 녹지 않는 젓갈통 뚜껑이 생각이 났다. 가벼워 좋다. 무게는 물이 눌러 줄테니 걱정없고.

그런데, 어떤 방법으로 할까.....처음에는 못으로 길을 만들어 열선을 둘러 그 위에 물통을 올려 놓을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연장통을 살펴보니 절연테이프가 보인다. 열선을 줄로 나란히 배치하고 절연테잎으로 고정하니 천상 딱 맞다.

그런데, 화재도 걱정이다. 밤에 올라가 확인했더니 열이 심하게 나지는 않는다. 이래가지고 얼지 않을지가 오히려 걱정이다.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얘들 물이 얼어 못먹을 정도는 아니겠지.....

가끔 며칠 집을 비울텐데 그동안 먹을 물 공급은 해 주어야지. 한 겨울 잘 지냈으면 한다.

비닐 재생 들통 뚜껑에 열선을 설치하고 물공급기를 그 위에 올리고, 다음 들통을 뒤집어 씌웠더니 확실하게 난방이 되고 물이 얼지 않는다. 한 겨울을 닭장의 물이 얼어붙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살찐이를 위해 박스에 이불을 넣어 두었더니 낮에 들어가 있더니 밤에는 어디로 가벼렸다.

같이 사는 가족, 병아리와 살찐이 같이 따뜻하게 지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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