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장성 방문 3일

eungi5 2024. 2. 25. 15:11

2. 22

근정, 대학원 졸업식

근정이 2년의 대학원 수학을 마치고 졸업식을 하여 장성을 방문하였다. 지방의 작은 대학인줄 알았는데, 대학의 캠퍼스가 상당하다. 문학석사학위를 받았다. 40대 중반 늦은 나이에 시작한 학업인데 2년간 모든 과목 A+ 훌륭한 성적과 장학금으로 졸업하였다. 잘했다.

학생 중 많은 수가 베트남 학생들이 많다. 우리나라로 유학을 온 학생들이다. 그곳에서는 나름 잘 사는 사람들이겠지.

학과에서 점심을 산단다. 식당에서 제육볶음과 불고기를 먹었다. 음식이 참 깔끔하다. 다른 계획이 있었던 모양인데 날씨가 스산하여 철벽레스텔에 와서 쉬었다. 저녁은 가족이 명가라는 고깃집에 가서 먹었다. 가원은 무엇 때문에 삐졌는지 혼자 집에 있었다. 애들이 예민해 가지고. 식당 주인이 참 친절하다.

2. 23 달집태우기와 오리탕 집 저녁.

역시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 어디 구경이나 할까... 찜질을 할 까하다 집에서 쉬었다. 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한다고 하여 구경하였다. 규모가 상당하다. 풍물놀이를 곁들여 행사가 푸짐하다. 저녁은 신서방이 오리탕 예약을 해 두어 푸짐하게 먹고 황룡강가를 산책하였다. 2025년 전국체전을 여기서 개최한다고 하여 강 주변을 LED조명으로 잘 꾸며 놓았다.

2. 24 가원이 학원 음악발표회

오후 1시부터 가원이 다니는 학원에서 1년에 한 번 있는 발표회를 하였다. 폭풍이라는 곡을 연주하였다. 피아노에 재능이 있어 벌써 지역의 큰 대회에서 몇 차례 수상도 하였다. 솜씨가 제법이다. 연서는 경품뽑기에 컵라면이 당첨되어 한 통 받기도 하였다.

늘 애들 집에 오면 이틀만 자고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3일을 잤다. 집을 떠나 그런지 깊은 잠을 들지 못해 많이 피곤하다. 가원이 피아노 연주만 보고 출발해서 집에 오니 7시반이 넘었다. 소맥한 잔 하고 푹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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