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화목 정리.

eungi5 2024. 3. 8. 19:01

화목 정리.

2월에 잘라 놓은 뒷산의 나무를 뒷마당에 내려다 놓았는데, 아직 버섯종균을 넣을 날씨는 되지 않고, 화목으로 쓸 나무를 잘라 놓아야 겠다. 지난 번 두 내외가 조금하고 오늘 자를 나무는 모두 자르기로 하였다. 전기톱으로 작업을 하지만 힘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아직은 해낼 수 있다. 전기톱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 나무는 다 잘랐다. 남은 나무는 버섯 종목으로 쓸 것과 엔진톱으로 잘라야 될 굵은 나무만 남았다. 엔진톱은 아랫집에서 빌려 오기로 했다. 나야 그냥 견디면 되지만 안식구가 그래도 아직 빡세게 일을 해 낸다. 고맙다. 힘이야 들지만 이게 사람사는 재미지. 두 내외가 얼마나 오래 전원생활을 견뎌낼 수 있을라나 모르겠다. 시골생활 중 제일 힘든 일이 화목을 장만하는 일인거 같다. 오늘 작업한 화목으로 한 두어달은 충분히 땔 거 같다.

 

'생활이야기 > 생활이야기(2006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년 봄농사 시작.  (0) 2024.03.18
연천 4가족 모임  (0) 2024.03.09
포스메가 합창 시작과 성기문 만남  (0) 2024.03.08
장성 방문 3일  (1) 2024.02.25
뒷산 나무 절단 작업  (0) 202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