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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봄농사 시작.

eungi5 2024. 3. 18. 08:55

24년 봄농사 시작.

겨우내 상추, 시금치만 심어놓고 그냥 두었던 하우스 농사를 시작한 날이다.

장에 나가 상추와 양파모종을 구입해와 일단 심을 예정이다.

흙을 파 엎고, 거름을 덮고, 이랑을 만들고....

겨울을 지난 시금치는 뽑아내고 그 자리도 일구었다.

제일 앞쪽에 양파 모종을 내고 네 번째 이랑은 상추 모종을 내었다. 지금 상추 모종을 내어 놓으면 여름이 될 때까지는 먹을 수 있을 거다. 양파는 처음 심어보는데 얼마나 잘 되려나 모르겠다.

지난 2월말에 튜울립 구근을 50개 구입해서 심었는데, 싹이 모두 잘 나온다. 수선화도 역시.

올해는 수선화와 튜울립이 우리 집 화단을 제일 먼저 꾸밀거다.

그리고, 작년에 소앙선생 기념관 화단에서 받아 온 키 작은 메리골드 씨앗도 곧 뿌려야겠다. 원래 있던 메리골드는 키가 너무 커 오히려 보기가 좋지 않았는데, 올해는 키 작은 애들로 가꿔어 보아야 겠다.

텃밭은 다음 달쯤 갈아 엎어 콩을 넣어야지.

올해도 텃밭은 풍성하게, 화단은 아름답게 가꿔어 졌으면.....

 

그러고 보니 오늘이 연서 생일이네. 축하한다. 연서야.

상추모종

양파모종

원래 있던 튜울립이 싹을 틔우고....

새로 심은 튜울립이 힘차고 올라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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