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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6. 18 지리산 등산.

지리산 등산.담재와 이교장, 그리고 일보 대장과 같이 지리산을 올랐다.하루 전에 민박집에서 자고 아침은 거북이 식당에서 쇠고기 시래기국으로 먹었다. 담재는 협심증으로 어려서부터 약을 먹어면서 치료를 하였는데, 퇴직 후 서울 둘레길을 벌써 40회가 넘게 돌아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3년전에는 대청봉을 오를 수 있었고, 이번에는 지리산에 도전을 한 것이다. 이교장 역시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살다가 요 근래 담재와 함께 서울둘레길을 걷고 있는데, 이 사람 역시 벌써 몇 회 돌은 것 같다. 식당에서 인상 좋은 아줌씨가 싸 준 김밥 4인분을 싸 들고 출발했다.전에는 중산리에서 바로 걸어서 올라갔는데, 법계사를 오르는 신도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단다. 마침 잘 됐다. 8시에 출발하는 버스에 올랐더니 더 들어..

봄배추 김치담기

6. 4봄배추 김치담기지난 2월 하우스 안에 배추씨앗을 넣었는데, 느리게 느리게 싹이 나더니 근래에 와 제법 알이 찬다. 그러니 날씨가 추워서 그렇겠지만 가을배추보다 조금 더 시간이 걸렸다. 작은 이랑이지만 한 이랑 가득차 수확해서 김치를 담았다.가을 배추와 다른 것이 배추벌레가 달라들지 않아 좋다. 배추흰나비가 아직 다니지 않으니 배추가 엄청 건강하고 농약을 치지 않으니 더욱 좋기도 하고. 맛이야 어떻던지 간에 건강한 배추를 먹게 되어 참 좋다.

지인들에게 부채를 보냈다.

제자들과 지인에게 부채를 선물로 보냈다.특히 고마운 제자들. 그리고 보한이.지인들게 보낸 부채 내용성기문부채高手는 버려서 더 큰 것을 얻고, 下手는 버릴 줄 몰라 더 큰 것을 잃는다. 정병문부채마지막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을 산 줄 알았더니, 자주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이었어.전재순부채버리고 비우면 또 채워지는 것이 있으리니, 우리 부지런히 나누며 살다 가자.박미애부채재물이 부자이면 걱정이 한짐이요 마음이 부자이면 행복이 한 짐이다.김연실부채복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덕은 낮추는 것에서 생기고, 지혜는 고요함에서 생긴다.김보한고수는 버려서 더 큰 것을 얻고, 하수는 버릴 줄 몰라 더 큰 것을 잃는다.황선정아마츄어는 남을 상대로 싸우지만, 프로는 자신을 상대로 싸운다.지혜로운 사람은 실패한 듯 성공하지만, 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