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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수염 영감.

차 뒷유리에 콧수염 영감 디자인 부착. 고속도로를 80으로 달리니 뒤에 오는 친구들 답답할거 같아 콧수염을 달아야 겠다 생각하고 가원에게 시켰더니 못한단다. 이리저리 생각다가 검색해보니 이쁜 영감 모습을 만들어 주는 곳이 있단다. 만드는데 2천원인데, 배송비가 3500원이다. 배보다 배꼽이다. 며칠전에 도착해서 오늘 부착을 했는데, 해 놓고 보니 생각외로 이쁘다. 뒤에 따라오는 친구들 기분좋게 바라 보고 운전하겠지. 재미있게 살자고....

닭장 물통 제작

닭장 물공급기 제작 집을 비우면 제일 걱정되는 것이 생물의 먹이와 물 공급이다. 작년에 물통을 구입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데, 하루에 한통을 다 먹어버린다. 궁리 끝에 큰 물통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마트 장사장에게 정수기용 큰 물통을 2개 구해 달라고 했는데, 한 개밖에 못 구했다. 고물상으로 전화하더니 그곳에 물통이 있다고 그냥 줄거라 한다. 고맙구로. 집에 와서 한 개를 반으로 자르고, 아래쪽에 구멍을 5개 뚫고, 또 한 개는 물을 가득 채워 거꾸로 반으로 자른 통 위에 올렸더니 멋있는 물통이 만들어 졌다. 한 일주일은 어디 다녀 와도 되겠다. 먹이통에도 사료를 가득히 넣었다. 며칠 다녀오는 거,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멋있는 물통 만들었다.

이화연밀양부사 현판 보수

오우정판상운(五友亭版上韻)에 대한 해설 2024년 밀양종회 총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삼강서원을 방문했을 때 많은 현판 중 한 개가 떨어졌다. 양쪽 귀퉁이가 깨어지고 뒷면 받침나무도 부러졌다. 그 현판을 가져와 새로 제작하는 과정에 그 내용을 알아본 결과를 종원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소개한다. 옛날 오우정에도 현재 삼강서원의 오우정처럼 많은 현판이 걸려 있었는데, 그 현판 중 한 개가 김점필재선생의 손자 박재璞齋 김뉴金紐의 오우정 칠언절귀詩이다. 이 현판은 당시에 오우정에 걸려 있었는데, 후인들이 그 시를 차운하여 경향각지의 유림들이 시를 짓게 되는데, 지은 詩들이 지금 오우선생실기에 五友亭版上韻이란 이름으로 실려 있는데, 모두 46수에 이른다. 그런데 이번에 보수한 밀양부사 이화연의 詩는 오우선생실기에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