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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수도 수선

수해이후 바깥 수도를 새로 만들었는데, 새롭게 하느라 내손으로 새로 만들었다. 전문가가 아니니 제대로 만들어질 수 없었던 모양이라, 조금씩 누수가 생긴지 벌써 상당히 오래되었다. 개패기는 집안에 있고 수도는 밖에 있으니 사용하려면 안에서 열어 사용하고 사용후에는 안에서 개패기를 닫고. 그리고 누수가 되니 괜히 양수 모터는 시도 때도 없이 윙 돌아가고. 그러면 다시 모터실에 들어 개패기 잠그고. 이렇게 엄청 불편함을 몇 년을 그러려니 하고 견뎠는데 이전 도저히 안되겠다. 새로 고치려고 땅을 파보았으나 내 손으로 하기는 어림도 없어 보인다.할 수 없이 이웃에 사는 설비 전문가를 불러 손을 보았다. 한 이삼십분에 뚝딱 고쳤다. 이렇게 하면 간단한 것을 미련하게 그렇게 견뎠으니..... 이곳으로 압력이 새니 온..

북한산행

담재, 재우, 일보와 같이 북한산행을 하기로 한 것이 한 보름 전 쯤이다. 아침에 차를 봉암3거리에 두고 전철로 방학까지 가서 담재를 만나고, 우이동에서 나머지 두명과 합류한 것이 10시 20분쯤.차가 다니는 도선사를 길을 피해 바로 산을 올랐다. 다들 잘 걷는다. 하루재에 올라 간식과 휴식을 하고 보니 정상 백운대까지 1.4키로 남았다. 노동절이라 등산객이 제법 많다. 처음에는 담재가 앞장서 이끌더니 다음엔 내가 앞장을 서고, 나중에는 재우를 앞장 세웠더니 힘이 넘쳐 혼자 내뺀다.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 백운산장과 암문을 지나 백운대를 오르니 사람들이 줄을 섰다. 정상에는 수십미터 인정샷을 위해 줄을 서있다. 옆으로 올라 태극기가 있는 정상 사진만 찍고 내려왔다. 앞에 있는 인수봉에는 암벽등산하는 산꾼..

하우스 비닐제거, 연통청소, 김치냉장고 교체.

하우스 뒤편 비닐제거겨울동안은 하우스를 모두 꽁꽁 막아두지만 3월말쯤부터는 한쪽을 개방해 햇빛으로 인한 과열상태를 방지한다. 그러다 5월쯤 되면 한쪽만 열어서는 뜨거워 양쪽 비닐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요즘은 날씨가 이상기후라 30도가까이까지 올라간다. 오늘 아침에 뒤편의 비닐도 모두 올려 묶었다. 시원할거다.비닐을 치운 곳에 줄을 묶어 오이를 올린다. 해마다 오이를 올려 가을까지 잘 먹는다. 올해도 씨앗을 심어 벌써 모종이 많이 자랐다. 한 보름 있으면 먹을 수 있을라나....백일홍과 해바라기 모종도 잘 자라고 있다. 좀 더 자라 뿌리가 엉겨야 본 화단에 옮길텐데.....연통청소겨울동안 난로를 가동하면서 2월쯤에 한 번 연통 청소를 했는데, 이젠 다음 겨울을 대비해서 다시 연통을 청소하였다. 일년에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