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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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 7번째 생일. 벌써 8살. 학교에도 입학하고. 그렇게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거라. 학용품을 몇 가지 사 갔더니, 연서는 좋아하고, 가원이는 지 생일에는 오지도 않고, 선물도 안가져왔다고 화가 나서, 눈물 뚝뚝, 홧김에 밥도 막 퍼 먹는다...ㅎㅎ 내년에는 가원이 생일 때, 꼭 와야겠다..

드디어 연서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속초에 살면서 고성에 있는 동광초등학교에 입학. 학교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좋다나. 집까지 스쿨버스가 오니 다행이다. 학생수가 11명이라니 시골학교 치고는 평균이상이다. 학교 생활하면서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나겠지만 우리 연서, 잘 적응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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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연서 생일 준비로 난리다. 물론 애 보다 어른들이 더하다. 학교에서 생일파티를 한다고 케잌과 다과를 준비하고, 또 생일을 맞아 그 동안 모아온 돼지도 잡기로 했다. 아침에 애들 등교 시키고, 케잌과 다과를 유치원에 가져다 주고, 세인에게 다녀 왔다. 애들을 데리고 ..

연서, 곧 만 여섯살이다. 요즘 말하는 것이 아주 어른 머리위에서 논다. 한마디도 지지 않으려하고, 생활이 아주 재밌다. 활기차다. 며칠전 잡은 사진이다. 아주 명물이다. 그래, 그렇게 즐겁게 신나게 자라거라. 세상은 신나게 생활하는 사람의 몫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