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빠진 연서 저희 애비 대전으로 훈련간 사이 애들이 집에 왔다. 역시 집에는 애들이 있어야 사람이 사는 것 같다. 서재에서 보니 'TV 방귀 대장 뿡뿡이' 본다고 정신이 완전이 빠졌다. 귀여운 녀석. 손자이야기/연서 2015.04.18
신났다 가원이 가원이 요새 신났다. 늦긴 하지만 이제 말도 시작한다. 어젠 '하아버지' 했다. 귀여운 놈. 밭 갈무리 하는데 와서 참견이 보통이 아니다. 점심 때 자장면 집에 가서 지 맘에 안든다고 한 바탕 통곡도 하고. 손자이야기/가원 2015.04.01
머리 자르고, 손톱 꾸미고. 동생 머리 자르는데 따라 가더니 저도 앞머리 자르고 손톱, 발톱 칠해 온 거 예쁘다고 자랑한다. 연서는 머리 자르기 전이 더 예뻣던 거 같은데........... 손자이야기/연서 2015.03.31
가원이 두번째 머리 밀었다. 가원이 머리카락이 너무 가늘어 오늘 데리고 나가 머리를 잘랐다. 보기 흉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이쁘다. 애가 이목구비가 또렸하다. 그렇게 이쁘게 자라거라. TV 삼매경에 빠진 두 녀석. 요새는 양치질하는 습관이 들어 치솔을 들고 다닌다. 손자이야기/가원 2015.03.31
오줌싸고 매맞고 매번 할부지 서제에서 오줌싸다가 오늘 할메한테 걸려 혼났다. 버릇 고친다고 몇대 맞고 개구리 자세로 거실에 업드렸다. 제일 좋아하는 할메한테 매를 맞다니 .... 아 슬프다. 손자이야기/가원 201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