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잡았다. 몇 년전부터 돼지를 한마리 길렀는데, 애들이 온 후 요즘 보니 배가 꽉 찼다. 언제 잡을까 하다 오늘 애들 데리고 같이 돼지 잡았다. 한 오십여만원은 되는 거 같다. 대부분 동전이지만 지폐도 꽤 들어 있었다. 애들 3명에게 같이 나눈단다. 좋은 일이다. 또 한마리 장만해 두어야겠다. 손자이야기/신서방네 2017.03.16
17.3.14 가원이 그린 그림 가원이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집중이 매우 강하다. 아마 에미가 살찐이 밑그림을 그려주었나, 근 한시간 정도 열심히 그림을 그린다. 그림 위는 아마 태양과 구름인 거 같고, 가운데는 살찐이고, 큰 사람은 엄마, 작은 애는 세인이란다. 어린 마음에 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는 세인이를.. 손자이야기/가원 2017.03.14
돼지밥주기 몇 해 전부터 돼지 한마리를 키운다. 요즘와서는 연서 자매가 푼돈만 생기면 돼지에게 밥을 준다. 그동안 모아온 동전이 많이 쌓여 같이 밥을 주기로 했다. 신났다. 애들. 결국 너희 통장으로 들어갈 것들..... 손자이야기/신서방네 2017.03.05
머 그래 재밌니 연서, 곧 만 여섯살이다. 요즘 말하는 것이 아주 어른 머리위에서 논다. 한마디도 지지 않으려하고, 생활이 아주 재밌다. 활기차다. 며칠전 잡은 사진이다. 아주 명물이다. 그래, 그렇게 즐겁게 신나게 자라거라. 세상은 신나게 생활하는 사람의 몫이다. . 손자이야기/연서 2017.02.15
가원이 네번째 생일 외가에 온지 반년. 올 생일은 여기서 맞았다. 애비가 휴가를 내 합류를 해서 가원이에게는 뜻있는 하루가 되었는데 뭔일로 삐져서 영 생일 분위기가 아니었지만 겨우 달래서 케이크 촛불행사를 했다. 의정부 에서 선물도 사왔다. 애들이 인형을 꽤 좋아한다. 연서도 덩달아. 세인이 함께 .. 손자이야기/가원 2017.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