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요즘 낙안재

eungi5 2009. 6. 27. 22:33

 모처럼 놀토 주말입니다.

시골에 산다는 것이 풀과의 전쟁인데, 마침 잠시 짬을 내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양주골 낙안재의 요즘 모습입니다.

 우리 아롱이가 다섯번째 애기를 출산했습니다. 그거또 일곱마리나......

 이넘들 이리넘어지고 구부러지고 날립니다. 그런데 예쁘기가 한이 없습니다.

 얼마전 글 올렸던 그 장닭. 먹이만 생기면 예의 그 약간 높은 톤으로 암탉들을 불러 먹이를 먹입니다. 늠름하게 잘 생겨따.

 아롱이 새끼낳았다고 성질이 예민해져 있는데, 장닭이 슬슬 다가오자 냅다 장닭한테 달라들었다가 우리 아롱이 죽을뻔했습니다. 힘도 없이 쪼깨는 넘이 장닭한데 댐볐다가 실컷 쪼이고 낑낑대는거를 안식구가 가까서로 구했다네. 

 마당한쪽에 백합이 만발했다. 향이 온 집에 가득하다.

 진홍색으로 만발한 접시꽃.

 향이 직이는 당귀꽃. 삼겹살 생각나네.

 처음 피는 어린 당귀꽃

 마당 한쪽옆의 만발한 페츄니아.

 요새  낙안재의 모습. 얼마안대는 텃밭에 나는 풀도 제대로 잡지 못해 온통 풀과의 전쟁이다.

도시에 사는 친구들에게 녹색 자연을 보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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