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정할아버지/오우선생실기

오우 할아버님의 실기를 재번역 하면서

eungi5 2011. 11. 7. 15:31

 

1980년 해가 넘어갈 즈음 선친께서 원고지 한 뭉치를 들고 오셨다.

오우선생실기를 간행하는데 원고 교정을 하라는 말씀이셨다.

평소 너무 많은 말씀을 들은 오우 할아버지의 실기를 만드신다니 실로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달포쯤 걸려 교정을 완료하여 보내 드렸더니 얼마 후 책으로 발간이 되었다.

그 때는 그냥 책을 만드는데 일조했다는 생각으로 뿌듯한 마음이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 다시 실기를 읽어 보면서 다소 손을 보아야 할 곳이 눈에 띄었다.

번역이 되지 않은 부분도 있고, 다소 번역에 오류가 있는 부분도 눈에 띄어

이 부분을 손을 보아 인터넷 나의 블로거에 올린다.

이 역시 완벽하지도, 또 오류도 있을 것이다.

더욱 정밀하게, 또 완벽한 실기는 다음을 기약하면서

우리 후손들이 관심을 가지고 읽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다섯 할아버님의 정신이 길게 이어져 우리 집안의 효도와 우애가 다시 한 번 실천이 되기를 바랄뿐이다.

 

                                                                    2011.  10월

 

                                                                    楊州의 樂雁齋에서   15代孫 垠基1謹識

  1. 垠基: 우우정 십오대손: 九淵-裕-應湛-仁復-孝曾-輯-友華-涵洙-百鎭-良魯-致洪-象鎬-泳熙-演植-丙蘇-垠基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