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찾아오는 친구가 반갑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겐나 마는
특히 가르쳤던 제자들이 인사차 오는 것 만큼 즐거운 일이 또 있겐는가.
명절때도 스승의 날도, 그리고 무슨 일만 있으면 꼭 찾아 오는 얘들이 참 반갑다.
청출어람이라 했던가.
현직에 있을 때를 반추해 보면 온통 후회스런 일 뿐인데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 오는 이 친구들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잔디밭에 앉아 삼겹살 구워 먹으며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냈다.
집에서 재배한 여러 가지 푸성귀하고 고등어, 삼겹살을 구워대접했는데 맛이 어땐나 모르겠다.
향료라고 줬더니 처음 맛보는 것이라 산초잎은 잘 먹지 못한다. 재밌다.
미순아, 병기야, 그리고 선정아 고맙다.
스승의 날 축하 한다고 큰 화분하고 수박 한통들고 온 이 친구들이 있어 세상사는 맛이 나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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