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명산 순례

가평 유명산(10번째)

eungi5 2017. 10. 9. 18:41

유명산

아침 9시경 집을 출발해서 유명산에 도착하니 1020분경.

10시 반경부터 산행을 시작.

고도가 862m, 거리가 2km. 예상 시간은 1시간 반이란다.

옛날 김창일교장이 방일에 발령을 받았을 때 왔었던 그 근처의 산이다.

산이 부드럽고, 물이 참 좋은 곳이다.

설악산부터 시작한 지 벌써 10번째 등산이다.

안식구도 화악산에서 크게 한 번 혼나고 그 후로 차츰 좋아져 유명산 정도의 등산은 쉽게 오르고 있다.

무릎이 안좋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참 다행이다.

 

처음에 경사가 상당이 높아 천천히 조금씩 올랐지만 조금 오르니 산행이 참 편하다.

길도 흙길이어서 부담이 없고.

사과 2개를 준비하고, 물과 점심을 준비했는데, 오르며 사과 1개를 둘이서 반 나눠먹고- 사과 반개로 배가 부르다- 무리하지 않고 정상에 오르니 10.

예상에 딱 맞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하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반찬이라곤 김치 한가지지만 맛이 꿀맛이다. 막걸리캔을 1개 가져갔는데, 둘이서 한모금씩 나눠먹으니 그것도 딱이다.

12시 반에 하산을 시작해서 주차장에 도착하니 1시 반.

나머지 사과 한 개를 먹고 출발해서 집에 도착하니 3시 가까이 되었다.

오늘 산행은 참 편하다. 코스가 크게 힘들지도 않고, 특히 흙길이어서 좋았다.

계곡으로 내려오면 돌길이라하여 올라갔던 길로 바로 내려왔다.

지난 월요일 감악산 등산 때는 임꺽정봉에 처음 단풍이 들기 시작했었는데, 유명산은 일부 시작을 했지만 아직 절정이 아니어서 남쪽 등산은 조금 뒤로 미루어야 할 것 같다.

다음 주는 가평의 북쪽부터 시작해야 겠다.


오늘의 등산

산의 높이  862m

거리         왕복 4km

산행시간         3시간 반


지금까지 오른 100대명산

1. 설악산(1708m. 2017.7.20.)

2. 화악산(1446m. 8.2)

3. 북한산(836m. 8.7)

4. 청계산(582m. 8. 19.)

5. 관악산(629m. 8. 26)

6. 북악산(342m), 인왕산(338m) (8.31)

7. 불암산(508m. 9.7)

(해외여행으로 이십여일 산행을 못했다.)

8. 수락산(638m. 10.2)

9. 감악산(675m. 10.6)

10. 유명산(862m. 10.9)

 

피곤할텐데 내일 비 온다고 들깨 턴다고 막데기를 든다.

안식구는 깨털고, 나는 배추벌레 10마리 정도 잡고 깨 터는 거 같이 도왔다.

한말 쯤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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