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 한 마리 잡았다.
12. 13 수탉잡았다. 지난 6월 부화한 병아리 5마리 중 수탉이 3마리, 암탉이 2마리였다. 암탉이 더 많았으면 했는데, 어쩌겐나. 그런데 원래 성계는 수탉1마리, 암탉이 3마리였다. 암탉 1마리가 원인미상으로 먼저 가시고, 지금 남은 마리 수가 수탉4마리, 암탉 4마리다. 참새도 와서 먹고, 들쥐도 배고플 때 와서 먹고, 그런대로 키우리라 했는데, 알을 별로 낳지 않는데 사료를 너무 많이 먹는다. 울타리에 참새망을 덧씌워 참새가 못 들어오게 하고, 사료통을 매달아 올려 들쥐도 사료를 못먹게 했다. 그런데 쓸데도 없는 수탉 수가 많아 없애기로 했다. 이웃마을에 수수료를 받고 닭을 잡아 주는 사람이 있다해서 1마리 잡아서 갔더니 그 노인네가 돌아 가셔서 지금은 잡아 주는 사람이 없단다. 할 수 없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