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863

1. 27 뒷산 위험수목 제거

오후에 뒷산 위험수목을 제거하러 인부들이 왔다. 이 집을 지을 때부터 상당히 자란 전나무가 있었는데, 이게 벌써 20년이 넘었으니 보는 사람마다 걱정이다. 반장이 오히려 내게 부탁을 해서 시청에 연락했더니, 그 후 한 1년 만에 인부들이 와서 집 뒤 위험수목을 제거하였다. 한 5그루 제거하였나.... 전나무를 반장이 가져 간다고 하고, 참나무는 잘라 버섯 종균을 넣을 생각이다. 그러나 저러나 잘라 놓은 나무가 산에 어질러져 있는데, 이거 어떻게 처리하나..... 이 친구들 장비 가져 있으면서 좀 잘라주고 가지...

담재와 운길산 등산

1. 16 담재와 운길산 등산 한 이년전쯤 오남친구들과 다녀 온 운길산을 담재와 같이 올랐다. 10시가 조금 넘어 오르기 시작, 3키로쯤 되는 거리에 높이가 610미터이니 수락산이 높이가 630미터에 거리가 4.8키로니까 경사가 수락산보다 훨씬 심하다. 오르기는 콘크리트길을 피해 능선길로 올랐다. 12시쯤 정상에 도착.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이 보인다. 남쪽으로는 북한강, 남한강이 합수되는 양수리가 운아래 보인다. 준비해 간 점심으로 떡과 정상주로 맥주 한캔을 먹고 하산. 하산은 수종사쪽으로 내려왔다. 스님들이 마당의 얼음을 제거하느라 땀 꽤나 흘리고 있다. 운길산역에 도착하니 3시경. 전체 5시간정도 걸렸다. 전철로 상봉에 와 오겹살로 하산주를 하고 집에 왔다.

연통청소

1. 15 난로 연통 청소 11월부터 난로를 땠으니 벌써 두달반이 되었다. 슬슬 연기가 도로 거꾸로 바람구멍으로 나오기 시작한다. 연통 청소를 한 번 해줄때가 되었다. 스텐연통이 무게가 꽤 나간다. 두 내외가 연통청소를 한 번 하려면 땀 꽤나 흘린다. 이번에도 꽤 고생했다. 지난 겨울에도 1월쯤에 한 번 하고 않했으니 그 때부터 지금까지 꽤 쌓여있어 조심하지 않으면 거실에 그을름으로 폭탄을 맞는다. 조심 조심 겨우 그을름을 털어내고 다시 조립을 마쳤다. 힘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