仰面問天 세상 살이가 하도 팍팍하여 하늘에게 하소연했답니다. 도대체 무슨 세상이 이러냐고..... 하늘이 하는 말. '나도 마찬가지라네. 이 사람아.' 세상에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꺼? 그러려니 하고 살아갑시다. 우리. 사진/작품사진 2018.11.28
노국장에게(행약금사) 行若今死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행동하고, 學若永生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공부하라. 慶賀 노 局長 榮轉 노국장의 영전을 축하하며 戊戌 秋日 石淵 閔垠基. 무술 가을날 석연 민은기 미국으로 떠나는 노국장에게 보냄. . 사진/작품사진 2018.10.29
극기 복례 공자가 제자인 안회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가 죽었을 때 ‘하늘이 나를 버렸다.’고 탄식을 했다고 한다. 그 안연이 스승인 공자에게 인仁(어진 것)이 무엇인가를 묻는다. 참으로 추상적이고 막연하지만 공자는 명확하게 仁에 대하여 해석하고 그 실천 방법에 대하여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애들에게보낸 글 2018.07.01
맹자의 대장부론 세상이 하도 수상하여 참으로 그리운 사람이 있다. 주위 사람을 내 가족처럼 대하고, 큰 뜻을 가지고 바르게 처신하고, 태풍이 와도 꿈쩍하지 않는 그런 사람이 그리운 세상이다. 내가 해야 할 도리를 실천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이웃과 함께 즐겁게 생활하는 그.. 사진/애들에게보낸 글 2018.05.28
태공 효행시 孝順 還生孝順子( 효순 환생효순자) 五逆 還生五逆子 (오역 환생오역자) 不信 但看簷頭水 (불신 단간첨두수) 點點 滴滴不差移 (점점 적적불차이) 효성스럽고 순한 사람은 다시 효성스럽고 순한 자식을 낳을 것이요, 다섯 가지 거스름을 범한 사람은 다시 거스르는 자식을 낳을 것이니, 믿.. 사진/작품사진 2018.05.08
퇴계 훈몽시 맹자라는 책을 보면 송나라 사람이 밭에 돋은 새싹이 어제와 똑 같아 보이니, 빨리 자라게 하려고 조금씩 뽑아 올렸답니다. 얼른 보니 조금씩 자란 거 같기도 하고.... 집에 와서 가족들에게 싹이 자랐더라고 말하니, 그의 아들이 밭에 나가 본 즉, 모두 시들었더란 고사가 있습니다. 그래.. 사진/애들에게보낸 글 2018.03.29
臨淵堂 李亮淵 夜雪詩 살다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선택을 해야 하고, 그 선택이 건전하고 바른 길이면 별탈이 없겠지만, 살다보면 욕심에 빠져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누구에게나 있는 법. 그러나 그 행동을 동료가 보고, 이웃이 보고, 친지가 보고, 내 가족과 내 아이도 본다고 생각하면 정말 신중해야 하고.. 사진/애들에게보낸 글 2018.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