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은기

맘이 편하면 띠집에 살아도 행복하다네요. 오늘 밤도 편안하시기를... 명심보감에서 한구절 옮김니다. (心安茅屋穩심안모옥온 性定菜羹香성정채갱향) .

敏而好學 배움을 좋아하고 민첩하게 한다. 不恥下問 아랫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

知之者 不如 好之者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好之者 不如 樂之者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

立身有義 爲孝之本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의가 있는데 효도가 근본이요. 戰陣有列 爲勇之本 싸움터에는 전열이 있는데, 용맹함이 근본이다. .

行若今死: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 날인 것 처럼 행동하고. 學若永生: 영원히 사는 것처럼 학문에 임하라. 天步西門遠: 임금은 서쪽으로 멀리 피난가고 君儲北地危: 태자는 북쪽에서 위기에 처했다. 孤臣憂國日: 외로운 신하가 나라의 앞날을 근심하고 將士樹勳時: 장수는 수훈을 세워야할 ..

多敎等揠苗 많이 가르치려는 것은 어린 묘을 뽑아버리는 것과 같다. 大讚勝撻楚 크게 칭찬하는 것이 매질하는 것 보다 훨씬났다. 莫謂渠愚迷 애들을 우매하다지 말고 不如我顔好 내 얼굴을 환하게 하자

訓蒙 - 退溪 多敎等揠苗 많이 가르치는 것은 싹을 뽑아 버림과 마찬가지 揠뽑을알. 大讚勝撻楚 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莫謂渠愚迷 애들에게 우매하다 말하지 말고 渠도랑,어찌,반어,크다. 不如我顔好 차라리 좋은 낯빛을 보이게나

柳渚浴鷺버드나무 물가에 목욕하는 두루미 버드나무 푸른 강에 비가 내리고 물결치는 강가에 앉은 백로 목욕한 깃털이 선명도 하다. 사람이 너보다 못할 줄이다.

樂不亟享 - 정약용(丁若鏞, 1762~1836), 『다산시문집』권12 「잠(箴)」, 「사잠(奢箴)」 樂不亟享 낙불극향 즐거움은 급하게 누리지 않아야 亟빠를극. 延及耄昏 연급모혼 늙도록 오래 누릴 수 있고 耄늙은이모. 福不畢受 복불필수 복은 한꺼번에 다 받지 않아야 或流後昆 ..

一勤天下無難事 오로지 근면하면 세상에 무슨 어려운 일이 있을 것이며 百忍堂中有泰和 참고 또 참으면 온 집안에 큰 화평이 있을지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