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 바닷가 추석 지나러 왔던 애들이 내가 시간이 없다보니 이제서야 데려다 주었다. 집에서 고성까지 240km. 이번에는 3시간 조금 덜 걸렸다. 첫날은 저녁때 단골횟집에서 저녁 식사하고 잤고, 둘째날은 애들데리고 텅빈 바닷가로(송지호해수욕장) 가서 두어시간 놀다 왔다. 물가에 가면 애들 제일 좋.. 손자이야기/가원 2014.09.19
사는 재미 또 한가지 애들 다 떠나고 두 식구만 있으면 집이 절간이다. 흐트러질 것도 없고, 어질러질 것도 없다. 그런데 애들이 와 있으면 순식간에 집안이 난장판이다. 거실이고 방이고 할 거 없이 ..... 그래서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고 하겠지. 추석명절을 지내려고 애들이 왔다. 떨어져 지낸지 한 달.. 손자이야기/가원 2014.09.04
뮤직 가튼 노래를 부르며 악기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놀이이다. 한달에 한번 육아나눔터에서 하는데 인기가 좋다 가원이는 상황파악한다고 좀 늦게 반응 했지만 비교적 재미나게 즐겼다 손자이야기/가원 2014.08.27
품앗이 이것저것 내리 비가 오다보니 밖에서 놀기보다 집안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래도 놀이방이 있어 가서 놀수 있어 좋다 품앗이 활동으로 종이찢기, 색모래뿌리기 하면서 또래와 다양한 놀이를 한다 가원이는 조금하다가 말지만 풀칠하는 거 좋아하고 스티커 붙이기를 잘한다 손자이야기/가원 2014.08.21
두부 만지고 눌러보기 & 비눗방울 삼매경 공동육아를 하면서 또래아이와 같이 할 거리가 생겼다. 처음엔 비눗방울 불기, 이번엔 두부만지기 이제 제법 잘 분다. 매일 언니 어린이집 가기 전에 비눗방울 불어댄다. 두부만지기는 차가워서인지 잠에서 덜깨서인지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하면서 조금 먹어보고, 눌러보기도 했.. 손자이야기/가원 2014.08.13
살찐이 너니? 책장에서 책 한권을 꺼내더니 까르륵 웃는다 책을 보니 표지에 고양이 한마리가 있다 그 책을 뚫어지게 보고는 또 헤헤 그런다 집에 돌아온 연서에게 그 고양이를 보여주니 "살찐아~아이고 귀여워" 책표지를 빼놨다. 수시로 보라고. 손자이야기/가원 2014.08.05
똥 가원이가 제법 똘똘해 져서 똥 누기전이나 후에 똥~~~~이런다 아이 싫어. 아니야 는 이전에도 했었는데 자기에게 가장 필요한 말을 하기 시작한 거다 이제 곧 대소변 가리겠다싶어 반갑다 아빠가 일하러 갈때도 안아달라도 애교부리고 집을 나서면 운다. 그러고선 베란다 나가서 손 흔든다.. 손자이야기/가원 2014.07.30
할메가 뜨 준 옷입고. 할메가 한땀한담 오랜 동안 뜨 준 옷을 처음입었다. 왼쪽 가슴에 꽃도 달았는데 살짝 보인다. 나중에 커서 '아, 이런 일도 있었구나.'하거라. 하기야 할메가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손자이야기/가원 2014.07.16
가원이의 저지래 아침부터 쇼파에 쥬스 쏟아놓아서 할머니 경악하게 만들더니, 식사한후에 할배방에서 키보드에 물쏟아서 할배 꼼짝도 못하게 만들어 놨다. 어쩔수 있나, 키보드청소할겸 일일이 다빼서 먼지다 닦아냈다. 붓,칫솔,대야물,걸레 다양한도구 촛집합. 헌데... 손자이야기/가원 201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