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작품나왔다. 지난 주말부터 한주일 와 있는 동안 두 녀석이 교대로 어떤 때는 한꺼번에 울어 대는데 내가 열 받으니 에미나 할미나 모두 열 받았을 테고.... 그런데 오늘 에미는 자원봉사하러 간다고 갔는데, 은근히 혼자 걱정이다. 할미 혼자 두 애를 우째 보노. ........ 근데 하루 종일 울음 소리 거의 .. 손자이야기/가원 2013.07.12
2013.7.10 할미가 가원이 안고 있으면 기어이 내리고 지가 안긴다. 아이구 연서야. 가원이 우유 슬쩍 해 먹는다. 사이좋은 때다. 이때는. 지 하고 싶은 거 못하게 하면 그 때부터 떼쓰기 시작한다.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머든 못하게만 하면 땡깡을 부린다. 연서야, 우얄래.... 가원이 팔에 뽀뽀해주.. 손자이야기/연서 2013.07.10
2013.7.10 요새 열이 38도가까이 까지 오른다. 편안하게 있어도 뭐할텐데, 언니란 놈이 자꾸 괴롭힌다. 목이 아픈지 먹는 것도 거부할 때가 많다. 빨리 나아라. 가원아. 모처럼 편안할 때. 이럴 땐 뽀뽀해 줄 때다. 기분이 좋다. 손자이야기/가원 2013.07.10
좀 물지마라. 이번 주는 신서방이 훈련이라 3식구가 아예 집에 와서 지내도록 했다. 둘이서만 지내다 주말이면 애들이 오는데, 한 주일 동안 와 있으면 사실 좀 걱정이다. 한마디로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 거기야 어른들만 있던 집에 애들이 왔으니 당연한 일인데, 문제는 연서가 샘을 내는거다. .. 손자이야기/연서 201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