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은기

방에서 한동안 안나오더니 손가락에 밴드를 붙이고 등장! 그러면서 아야~~~~~아야~~~~~ 땀삐질삐질 흘리며 밴드붙여 우는 소리하는 딸 역시 배우기질이 있어.

엄마가 물건고르는 사이에 넣지않은 물건이 몇개 들어가 있네 연서가 쏙쏙 잡아서 넣어 놓은거 랍니다 나 이거! 끙끙거리면서 사겠다고 난리다

점심에 연서가 좋아하는국수말아줬다 헌데 반응이 시큰둥하다 양배추, 쑥갓, 버섯을 썰어넣어서 그런가보다 참치를 듬뿍 넣어주니 만족한다 국수그릇 근처에 먹기싫은 버섯은 골라냈다 먹는 시간도 참~~~~~~~~길다

야들아, 아버지 목 빠지는 거 볼라카나. 사진 자주 올리고, 그라고 너희가 직접 블로그에 사진 올리거라. 안되면 연락해라. 인자 아아가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자알 생겼다. 그넘.

할배,할매와헤어진 후 울음이 그치지 않는 연서 뭘로 달래나~ 먹성 좋은 연서를 위해 포도를 줬는데 이 방법 안 통한다..

가원이 이제 뒤집기도 하는 거 같다. 입을 활짝 열고 크게 웃기도 하고. 5개월째 들었으니 그럴 때도 됐지....

어렵게 외출해서 장바구니를 기쓰고 옮기는가하면, 컨디션 안좋은 엄마 쉬지 말라고 일저지른다 둔해지는 엄마를 생각하는 기특한 딸?!

할메한테 안겨서 뭘 그리 쳐다보고 있나요.

스스로 바지내리고 오줌을 눈다 다 누고선 칭찬받으려고 변기를 끌고 온다 녀석..보여주고 스스로 박수친다

낮잠 자고 늦게 일어나서 국수한그릇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