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에 1 이곳의 가을은 보통 추석 한가위 열흘전 쯤 시작된다. 그 때쯤부터 밤이 떨어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주변에 밤나무가 많지만 가족들은 언제 어떤 나무부터 밤이 떨어지기 시작하는지 알고 있다. 그리고 어떤 나무 밤이 알이 굵은지, 단단하고 맛이 있는지도 알고 있다. 요즘에는 배낭을 짊어진 중년..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09.10.11
깊어가는 가을에 사람이 살아가는 중에 세가지 큰 즐거움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천하의 영재를 가르치는 것이라 했던가. 세상에 뜻있는 직업이 수도 없이 많겠지만, 교직만한 것이 또 있을까. 애들 가르치는데 몰두하는 선생님이나, 공부하는데 온 정신을 집중하는 애들 모습을 보면 그렇게 이쁠 수 없다. 요즘 신종플..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09.09.25
작은 아이 생일날에 어제는 작은 애 생일이라 가까운 식당에서 가족끼리 식사를 했다. 우리 나이쯤 된 친구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보통 애가 두셋이 고작이다. 우리 세대는 보통 형제가 대여섯은 되고, 살기가 어려울 때라 미역국 한 그릇이 고작이었으나, 요즘은 귀한(?) 애들이라 생일날이면 외식을 하게 된다. 애들과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09.09.04
비 엄청온다. 이제 중부지방도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는 모양이다. 엊거제부터 어제까지 엄청 내렸다. 오늘 밤에도 또 한 줄기 할 모양인데 걱정이다. 낮은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이나, 위험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 맘이 맘이 아닐 것 같다. 뉴스에는 중부지방 곳곳이 물바다란다. 옛날 사라호부터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09.07.13
요즘 낙안재 모처럼 놀토 주말입니다. 시골에 산다는 것이 풀과의 전쟁인데, 마침 잠시 짬을 내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양주골 낙안재의 요즘 모습입니다. 우리 아롱이가 다섯번째 애기를 출산했습니다. 그거또 일곱마리나...... 이넘들 이리넘어지고 구부러지고 날립니다. 그런데 예쁘기가 한이 없습니다. 얼마전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09.06.27
가계도 이 세상에는 샘이 없는 강이 없으며, 뿌리 없는 나무가 있을 수 있을까. 아들 딸이나 손자,손녀를 대하기를 천하의 보물을 대하듯 하지만 부모나 조부모를 대하는 자세는 마음은 그렇지 않은 듯 하지만 행동으로 참으로 어른을 잘 모시는 사람은 참 보기 어려운 세상이라. 옛부터 내리사랑.. 집안이야기/집안일반이야기 2009.06.11
장닭보다는...... 새벽 4시가 되면 잠결중에 어렴풋이 장닭이 우는 소리를 듣는다. 힘도 좋지, 한두번 울다 마는 것이 아니고 한시간도 넘게 울어 기어이 사람을 자리에서 깨우고 말기도 하고, 그게 자장가가 되어 다시 깊이 잠이 들기도 한다. 집에서 닭 세 마리를 기르는데 장닭 한 마리와 암탉 두 마리가 있다. 그런데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09.06.09
이젠 입을 열 때다. 요즘 세태가 하도 어수선하여 맘이 착잡하다. 노씨가 비자금인지, 뇌물인지 몇 백 만불씩이나 받아 먹은 것에 대해 수사를 받을 당시, 부정한 행위에 대하여 수사를 받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었다. 국민들은 또 전직대통령의 부정에 대해 실망과 허탈에 모두 힘들어 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그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09.06.04
여흥회 홈페이지 활용 안내 우리 집안, 여흥민씨 대종중 여흥회의 홈페이지 사이트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 집안에 관한 각종 자료가 망라되어 있습니다 많이 활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www.minssi.net 집안이야기/집안일반이야기 2009.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