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사월회 7. 25 7월 사월회는 봉화산에서. 6월은 날씨탓에 상봉동 곱창집에서 모였었는데, 이달은 봉화산 산책을 하였다. 고도가 200도 안되니 그냥 산책하고 한 잔 하기로. 날씨가 더워 땀이 뻘뻘이다. 봉화산을 한바퀴 돌고 내려오니 한 두어시간 걸렸다. 보신탕과 삼계탕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라 보신탕 전골로 한잔하고, 밥을 볶아 먹었다. 담재가 소주을 개시해서 합해 4병 먹었다. 소헌은 잘 가셨겠지.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22.07.26
7. 26닭장에서 7. 26 닭장에서 아침에 닭장을 둘러보고 꽃밭을 보고있는데, 닭장에서 후닥닥하는 소리가 들인다. 웬 큰 새가 닭장에 들어 갔나하고 보니 조용하다. 별일없는 모양이다 했더니 계속 후다닥댄다. 올라가보니 글쎄 병아리 2마리가 키 높이 그물망에 올라가 뒤뚱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참 놀라워서. 아직 2달도 안된 병아리가 어떻게 그 높은 곳을 날아 올라 간단 말인가. 말도 안된다. 내려 주려고 안식구를 불러 올라가 보니 또 내려온거라. 얘들이 힘이 좋아 벌써 높은 곳까지 오르락 내리락 한다. 천정 그물을 반만 쳤는데, 남은 그물을 가져와 나머지 빈 곳까지 다 쳤다. 사이사이 구멍이 있으니 그쪽으로 또 올라가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그물막을 치고 내려와 있자니 이번에는 안식구가 ‘보이소 보이소’ 난리가 났다. ..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22.07.26
7. 24도봉산행 7. 24 도봉산행 이번 주는 도봉산. 주말이어 복잡할테니 망월사에서 올라가기로 했다. 올라가는 것이야 마찬가지겠지만 그래도 경사가 완만해서 이 코스가 괜찮은 거 같다. 일기예보는 비가 오락가락할 거라더니 비는 오지 않았고, 안개가 산을 감싼 모습이 절경이다. 며칠 사이에 비가 제법 와 계곡에 수량도 엄청나다. 시원하다. 11시 40분 역에서 출발. 원각사, 망월사, 민초샘을 지나 신선대에서 준비해간 주먹밥을 먹었다. 캔맥주 한 개와 같이. 여기까지가 5.13키로, 1시간 40분 정도 걸렸다. 주능선을 따라 걸어 우이암까지 가서 보문능선으로 하산했다. 전체 거리가 약 12키로. 시간은 약 4시간정도 걸렸다. 집에 오니 5시쯤. 오늘은 일찍 집에 왔다.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22.07.24
닭장 그물망 설치 병아리 8마리가 차츰 커기 시작하니 은근히 걱정이 되는 것이 닭장이 좁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미닭 1마리가 자꾸 걸거적거리는 병아리를 쫒는다. 안되겠다 싶어 그물망을 구입해서 운동장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그물망 50m에 2만원, 고춧대 1.8m 짜리 10개 8천원. 아침에 그물망이 택배로 왔다. 내외가 나가서 닭장 주변 정리를 하고 고춧대를 꽂고 그물망을 설치했다. 안식구가 고생을 많이 했다. 혹시 힘이 좋아 그물망을 넘어 날아갈까봐 망으로 운동장 위를 덮었다. 든든하다. 완성하고 난 다음 철망에 구멍을 내 줬더니 그렇게 잘 논다. 진작해줄걸..... 병아리가 어미닭이 되어도 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 이건 그냥 청계닭이 아니고 토종방사 청계닭이다.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22.07.23
연천 4가족 모임 7월 연천 4가족 모임. 이반장이 한탄강에서 그물로 민물고기를 많이 잡아 왔다. 종류도 다양하게. 솜씨는 종찬 어머니. 실컷 먹고 왔다.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22.07.21
강낭콩, 복분자 수확 7. 11 텃밭 수확 며칠 전부터 안식구는 복분자 수확을 한다고 첫 새벽부터 열심이다. 집 뒤에 복분자를 심은 지 벌써 십년도 훨씬 전이니 큰 유리병에 한 병 정도는 수확하여 액기스를 낸다. 그냥하는 맛이지 먹는 것은 주로 손님 접대용. 지난 달 완두콩은 수확을 끝냈는데, 강낭콩이 덜 익어 두었다가 오늘 다 뽑아 수확했다. 작년까지는 나는 거의 손을 대지 않았는데, 조금씩 해보니 이게 꽤 재밌다. 두 이랑을 거두었는데 한 두어 되 나오려나. 완두콩 뽑은 밭에는 들깨 모종을 내고, 강낭콩 심었던 자리는 김장무를 심으려 한다.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22.07.11
7. 9수락산 등산 7. 9 수락산 등산 혼자 산행을 할까 했었는데, 우연히 연락이 되어 후배들과 함께 수락산을 올랐다. 재호(29회), 인호(30회), 윤태(32회)와 같이 4명이 수락산 3번출구에서 만나 9시40분에 출발하였다. 이 친구들 계획이 정상을 오르고 넘어 청학리쪽으로 내려가면서 천문폭포를 들리고, 마당바위쪽으로 해서 청학리로 하산하는 코스다. 한 두어 시간 만에 정상에 오르고,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고, -정상주도- 천문폭포쪽으로 내려갔다. 며칠 전 비가 내려 수량이 많은 덕에 폭포가 제법 모양을 갖추었다. 옷 입은 체로 물속에 풍덩 뛰어 들어 더위를 날렸다. 수심이 제법 깊어 목까지 잠겼다. 이렇게 시원할 수가. 한번으로 성이 차지 않아 다시 한 번 푹 담그고 폭포를 떠났다. 수락산을 그렇게 다녔어도 이런 폭..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22.07.11
7.7오남 모임 7.7 오남 모임 오남에 근무했던 인연 모임을 뚝섬의 서울숲에서 가졌다. 한번 가봐야지 했었는데 한강변에 잘 가꾸어져 있다. 제법 큰 연못, 사슴사육장, 나비사육장 등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시민의 휴식을 위한 시설도 좋다. 한강 주변길을 돌아 한 4키로쯤 돌아 삼겹살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다음 모임은 설악산으로 결정.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22.07.08
오수 분리 배출에 관한 마을 회의 개최 7. 6 오수 분리 배출에 관한 마을 회의 개최 우리나라 대부분의 가정이나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오수는 거의 분리 배출되어 하천이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는데 그 사업이 우리 마을에도 오는 모양이다. 국비 70, 지방비 30프로 부담으로 약 68억정도 소요되는 사업인데, 내년부터 시작해서 한 2년반정도 걸리는 모양이다.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오수를 정화조를 거치지 않고 바로 배출관으로 연결하여 집수관을 통해서 종말처리장까지 보내는 모양이다. 그러면 하수구로 내려가는 물은 우수 빗물뿐이다. 깨끗해지겠다.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22.07.08
7. 6 해충방제 7. 6 해충방제 마을에 방제 기계가 있는데 방제 계획이 없단다. 산모기와 선녀나방이 극성인데. 자당께서 모기에 물렸다고 고통을 호소하여 시청에 방제 요청을 했더니 1시간쯤 지나 바로 고성능 방제차량이 왔다. 전에 왔던 차가 바꿨다고 하는데 호스로 분무하는 방식이 아니고 차량에서 공중으로 분무하는 방식인데 방제액이 공중에 엄청 올라가고 집 주변을 완전히 덥어 버린다. 집 위쪽으로 삼 사 십미터 위부터 시작해서 아래 희안씨 집 있는데까지 시원하게 방제를 한다. 한동안 선녀님과 모기에게서는 해방이 될 거 같다. 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202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