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야기/생활이야기(2006이후-) 1169

시제와 신서방 진급 축하.

11. 5-8 시제와 신서방 진급 축하. 시제 관계로 밀양행. 밀양역앞 허브모텔에서 1박. 시간이 늦어 추어탕 먹지 못함. 저녁은 돼지국밥. 다음 날 아침을 긴늪에 있는 웰빙제일추어탕에서 아침을 먹었다. 6일 시제는 한골재실에서 거행. 모두 22명 참석. 차종파는 우리 가족만 참석. 안타까운 일. 그날 장성행. 저녁으로 장어구이집에서 신서방 진급과 대대장 취임축하연 가졌다. 그림을 그려 갔더니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다. 대대장 취임후 군생활에 대한 이야기 실컷 들었다. 회관에서 1박. 다음 날 7일은 꿩고지 전문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황룡강변의 꽃단지를 둘러보았다. 규모가 엄청나다. 저녁은 삼례읍 시내 삼겹살집에서 먹고 집에서 쉬었다. 8일 귀가. 충분히 충전해 두었지만 걱정이 되었는데, 거의 거리에..

저수지 주변 워킹, 싸래기 사료 구입

11. 2 저수지 주변 워킹, 싸레기 사료 구입 9월 중순부터 저수지 주변 걷기를 시작했으니 벌써 두 어 달 가까이 되었다. 상당히 더운 시기에 시작했는데, 이제는 추위를 느껴 두꺼운 옷을 입을 정도다. 아침을 먹고 9시가 조금 넘어 출발해서 집으로 돌아오면 11시쯤 된다. 주변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는데, 지금이 주변 단풍나무와 수 자 열매가 빨갛게 물들었다. 워킹적금으로 시작된 걷기가 이젠 하루 일과가 되었다. 매일 만보정도 걸었는데, 지금 총 걸음수가 60만보가 넘는다. 두 내외가 열심히 걸어 건강한 체력을 유지해야 겠다. 안식구는 걸음수에 집착이 대단히 강해서 저수지 주변 한바퀴 돌 때 마다 걸음수 확인. 재미나다. 귀가 길에 방앗간에 가서 싸래기 두 자루 사왔다. 겨울동안 닭이 먹을 수 있을 ..

길고양이 두 마리.

10. 31 길고양이 두 마리. 우리집 살찐이가 떠나고 난 다음 고양이를 입식하지 않았는데, 마을의 길고양이 몇 마리가 와서 데크에 앉아 야옹댄다. 남아 있던 사료를 줘 버릇을 했더니 몇 마리가 거의 매일 다녀 가신다. 오는 것이 고마워 사료를 준다. 덕분에 쥐가 없다. 오늘도 누렁이가 먼저 와서 한 그릇 주었더니 조금 있다 검정이가 왔다. 검정이가 먹는 동안 누렁이가 옆에서 지켜 보고 있더니 검정이가 먹고 떠나니 누렁이가 그릇을 차지하고 남은 거 다 먹는다. 기다려 주는게 이뿌다. 누렁이는 늙은다리가 되어 이미 목소리도 맛이 간지가 오래되었다. 그래도 배 고프면 오너라. 와서 밥 먹고 가거라.

대학동기 수락산 등산

대학 동기들과는 별로 모임을 가지지 않고, 두어명과만 친분을 유지했는데, 담재가 계속 노력해서 산행을 하기로 했다. 아침 10시반에 수락산역에서 만나 등산을 하고 2시반쯤에 하산. 역 근처 횟집에서 하산주하고 왔다. 산행은 4명(담재, 근수,궁광)이 하고, 하산주는 희성이 합류. 반갑다고 먹은 술이 너무 과했나보다. 다들 취했다.

초석잠, 들깨, 고춧잎 수확

10. 19 농작물 추수 아침에 기온이 1도까지 내려 갔다. 물론 난로 불 넣고. 작년에 초석잠 수확을 하지 않았더니 하우스 안과 주변이 온통 초석잠이다. 하우스 안쪽부터 캐기 시작해서 손이 가는 곳 캐었다. 작은 그릇에 두 그릇정도 된다. 뇌작용에 효과가 있다는 초석잠이지만 액기스로 담가두었다가 나중에 먹으면 아싹한 식감이 참 좋다. 뇌에 좋다니 그것도 다행이고. 한 열흘 전 쯤 잘라서 말려 두었던 들깨도 털었다. 작년보다 양이 좀 적다. 할매는 하우스 고추잎을 딴다고 종일 수고하셨다. 저수지 주변을 돌고 와 샤워하고 하루를 마무리한다.

졸업50주년 홈커밍행사.

대광고교 졸업50주년 홈커밍행사. 원래 재작년이 졸업 50주년인데 코로나로 모이지 못하다가 2년 지각해서 행사를 가졌다. 전체 백여명이 넘게 모였으니 참 많이도 모였다. 집행부에서 수고도 많이 했고, 90대 옛날 스승님도 4분이 참석하셨다. 동기들이 약 백여명 모였고, 부인들도 수십명이 같이 참석하였다.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기념식을 가지고, 뷔페식사를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첨에는 누군지 못알아보다가 한참 보며 이야기 나누다 보니 ‘그래 바로 너였구나.....’하면서 옛날 기억을 끌어내는 친구들이 많았다. 기념품으로는 바람막이 1장, 수건 2장. 여러 가지 장면을 모은 usb 1개씩을 만들어 나누어 주었다. 영상을 보니 벌써 세상을 떠난 친구도 여럿이다. 벌써 70이 넘었으니 그럴 때도 되었지. 식..

22산악회 안산둘레길 걷기

10. 15 22산악회 안산둘레길 걷기 홈커밍데이 이틀을 앞두고 가진 등산대회가 안산둘레길에서 열렸다. 오후2시에 독립문역에서 만나 둘레길을 도는 코스인데, 거리가 약 7키로 정도되고, 시간은 3시간 정도 걸렸다. 정상을 오르는 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 않게 걸었다. 미국에서 온 허성규와 조은석이가 참석하였다. 전체 참석인원도 많아 뒤풀이까지 참석한 인원이 모두 14명이다. 미국에서 온 친구들이 모처럼 귀국해서 그런지 서울 시내를 수십키로씩 걸어왔단다. 미국 친구들이 더하네. 건강한 모습 보니 참 좋다. 대방어회를 안주로 규갑 처남 집 ‘달빛아래’에서 먹었는데, 반가운 마음이라 그랬는지 많이 취했다. 낼 모래 모교에서 다시 보자.

난로 설치와 화목 확보

10. 13 작년부터 설치해서 사용한 난로를 올해도 설치한다. 화목은 김영우후배가 4자루를 보내왔다. 물론 대금은 주고. 한자루당 5만원. 4자루정도 되어야 겨울을 날 것 같아 충분히 준비했는데 겨울을 지낼 수 있을란지 모르겠다. 어제 가져다 준 화목을 모두 잘라 베란다 밑에 쌓아 두었다. 보기만해도 든든하다. 오늘은 난로를 설치했다. 창고에 두었던 난로를 꺼내 청소하고 자리잡고 연토을 연결하였다. 작년보다 요령이 생겨서 그렇겠지만 시간도, 힘드는 것도 없이 쉽게 마무리했다. 알미늄테이프도 양이 엄청 적게 들었다. 할메가 옆에서 계속 감독하시고... 다음 주 화요일 기온이 뚝 떨어진다니 그때 점화해야겠다. 아 그리고 화목값은 할메가 다 내셨다. 내년에도 내시기를...

우중 도봉산행

10. 3 고등학교 후배들과 등산을 하기로 했는데, 마침 비가 온다. 우중 산행을 하지는 후배의 말에 등산을 강행한 친구가 모두 7명. 그 중 4명은 구면이고, 2명이 새로 왔다. 25회 유경규. 안학주. 학주는 산악회 회장 출신이고, 경규는 현임 대광산악회 회장이다. 10시가 조금 넘어 도봉산역을 출발해서 우이암을 거쳐 상봉 아래까지 갔다가 내려 오면서 준비해 간 점심과 정상주를 먹었다. 학주가 쉘터를 준비해 와서 빗속에서도 그 속에 들어 앉아 비를 피하면서 어렵게 식사를 했다. 비는 산행하는 동안 계속내리고, 등산화도 모두 물에 젖어 발이 퉁퉁 불었다. 2시 반경 뒤풀이 장소에 도착하니, 김명섭 전 위원장이 문어 두어마리를 들고 왔고, 전 산악회장 박호창과 동문회 사무국장 창기도 왔다. 산행보다 뒤풀..